3. 나는 내 백성이 억압을 받으며 | 직장인 교리

2006. 10. 31. 오후 11:45:24

글자

3. 나는 내 백성이 억압을 받으며

괴로워 울부짖는 소리를 들었다


새김 하느님께서는 우리와 함께 하심으로써 우리를 구원하신다. 그분은 우리의 어려움과 고통을 모른 체하지 않으신다. 그분은 보시고 들어 다 아신다. 그래서 희망을 주시며, 우리에게 힘을 주셔서 우리를 구원하신다.

말씀 에집트 노예 생활에서의 탈출(출애 3, 6-15)

3 6다시(하느님께서)말씀하셨다. "나는 네 선조들의 하느님이다. 아브라함의 하느님, 이사악의 하느님, 야곱의 하느님이다." 모세는 하느님 뵙기가 무서워 얼굴을 가렸다. 7주님께서 계속 말씀하셨다. "나는 내 백성이 에집트에서 고생하는 것을 똑똑히 보았고 억압을 받으며 괴로워 울부짖는 소리를 들었다. 그들이 얼마나 고생하는지 나는 잘 알고 있다. 8나 이제 내려가서 그들을 에집트인들의 손아귀에서 빼내어 그 땅에서 이끌고 젖과 꿀이 흐르는 아름답고 넓은 땅으로 데려가고자 한다. 9지금도 이스라엘 백성의 아우성 소리가 들려 온다. 또한 에집트인들이 그들을 못살게 구는 모습도 보인다. 10내가 이제 너를 파라오에게 보낼 터이니 너는 가서 내 백성 이스라엘 자손을 에집트에서 건져 내어라." 11모세가 하느님께 아뢰었다. "제가 무엇인데 감히 파라오에게 가서 이스라엘 백성을 에집트에서 건져 내겠습니까?" 12하느님께서 대답하셨다. "내가 네 힘이 되어 주겠다. 이것이 바로 내가 너를 보냈다는 증거가 되리라. 너는 나의 백성을 에집트에서 이끌어 낸 다음 이 산에서 하느님을 예배하리라."

13모세가 하느님께 아뢰었다. "제가 이스라엘 백성에게 가서 '너희 조상들의 하느님께서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다.' 하고 말하면 그들이 '그 하느님의 이름이 무엇이냐?' 하고 물을 터인데 제가 어떻게 대답해야 하겠습니까?" 14하느님께서는 모세에게 "나는 곧 나다." 하고 대답하시고, 이어서 말씀하셨다. "너는 '나를 너희에게 보내신 분은 나다라고 하시는 그분이다.' 하고 이스라엘 백성에게 일러라." 15그리고 하느님께서는 다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이렇게 일러라. '나를 너희에게 보내신 이는 너희 선조들의 하느님 주님이시다. 아브라함의 하느님, 이사악의 하느님, 야곱의 하느님이시다'. 이것이 영원히 나의 이름이 되리라. 대대로 이 이름을 불러 나를 기리게 되리라."

배움 출애급 사건-이스라엘이 주님을 하느님으로 모시게 된 첫사건

1. 성조사(聖祖史)-인간의 삶에 함께 하시고 개입하시는 하느님

야곱의 열두 아들 중 요셉은, 형들의 미움을 사서 에집트로 팔려 갔다. 요셉은 에집트에 가서 왕의 꿈을 해석하고 왕의 신임을 받아 재상이 되었다. 그러던 어느 날 이스라엘 지방에 심한 가뭄이 들어 형들이 에집트로 곡식을 구하러 왔다가, 자기들의 동생인 요셉을 다시 만나게 되고, 그들은 서로 화해했다. 그리고는 이스라엘 사람들은 요셉을 따라 에집트로 이주하여 열심히 일하면서 행복하게 살았다.

2. 출애급 사건-해방절

그런데 세월이 흘러 이스라엘 사람들의 숫자가 점점 많아지자, 에집트 사람들은 두려워졌다. 그래서 이스라엘의 사내아기는 낳자 마자 죽이게 했고, 어른들은 노예로 삼아 아주 힘들고 어려운 일을 시키기 시작했다. 그래서 이스라엘 사람들은 종살이를 하면서 얼마나 힘든지 하느님께 하소연했다. 하느님께서는 이스라엘 사람들의 어려움을 보시고, 그들의 외침을 들으시고는, 마음이 몹시 아프고 괴로워서 더 이상 그대로 두면 안 되겠다고 생각하셨다. 그래서 모세를 통해 이스라엘인들에게 젖과 꿀이 흐르는 땅으로 데려가시겠다는 희망을 주셨다.

3. 하느님께서는 모세에게 당신 자신을 "(나는 곧) '나다'라고 하시는 그분이다."라고 당신의 이름을 계시해 주셨다.

"나다!" (두려워하지 말라)-신약 성서에서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안심시킬 때 이 말씀을 하신다(요한 6, 20 참조).

4. 하느님께서는 모세와 그의 사촌 아론(모세의 대변인)에게 힘을 주시고, 에집트 파라오 왕에게서 이스라엘 백성을 구해 내라는 사명을 주셨다. 파라오는 모세의 요구를 듣지 않았다. 하느님께서는 에집트 사람들의 맏자식과 맏배들을 죽이는 것에 이르는 10가지 재앙을 내리셨다(과월절과 빠스카: 낱말 참조). 그제서야 에집트인들은 이스라엘 사람들이 광야로 하느님을 예배하러 떠나게 했다.

5. 하지만 끝까지 에집트인들은 이스라엘인들을 지배하기 위해 추격해 왔다(에집트인들을 민족공동체적인 면에서가 아니라 자기 개인 마음 안에서 본다면, '자신 안에서 악에게 끌리는 경향'이라고 볼 수 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벼랑 끝까지 다다랐고, 결국 "자유를 얻기 위해 홍해 바다에 빠져 죽을 것인가?" 아니면 "살기 위해 또다시 에집트인들의 노예가 될 것인가?"의 갈림길에 놓이게 됐다. 이 때 이스라엘은 하느님께서 주시는 자유를, 곧 육체의 죽음을 선택해 홍해로 뛰어들었으나 하느님께서는 바다를 가르시어 이스라엘을 구해 주셨고, 그들을 억누르고 또 한 편 그들이 매달려 있던 에집트 세력을 제거해 주셨다.

나눔

1. 사람들이 고생하고 있을 때 하느님께서는 어떻게 하셨습니까?

2. 하느님께서는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어떤 희망을 주셨습니까?

3. 모세와 이스라엘 백성에게 다가오신 하느님께서는 누구십니까(하느님의 이름)?

4. 어려움에 처해 있는 동료들을 바라보면, 주님의 부르심을 느낄 수 있습니까?

관찰

1. 우리를 귀찮게 하고, 슬프게 하고, 힘들게 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1) 집이나 기숙사에서:

2) 공장이나 직장에서:

3) 사회에서, 동료나 친구들 사이에서:

판단

1. 하느님께서는 우리의 이러한 어려움을 알고 계실까요?

2. 하느님께서는 우리에게 어떤 희망을 주실까요?

1) 집이나 기숙사에서:

2) 공장이나 직장에서:

3) 사회에서, 동료나 친구들 사이에서:

실천 이렇게 하느님께서 만들어 주는 새로운 희망이 이루어지기 위해, 주님의 부르심에 응답하여 내가 실천할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을 한 가지씩 약속합시다.

다음 우리가 한평생 살면서 꼭 지키고, 명심하여 간직하여야 할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 봅시다.

기도 "항상 기뻐하십시오. 늘 기도하십시오. 어떤 처지에서든지 감사하십시오.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를 통해서 여러분에게 보여 주신 하느님의 뜻입니다"(1데살 4, 16-18).

낱말

모세 '물에서 건져냈다'는 뜻. 히브리인으로 에집트의 공주의 양아들이 되어, 히브리인의 남자 아기들은 죽이라는 에집트 왕의 지시에서 목숨을 건졌다. 그 후 자신이 히브리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또한 백성을 핍박하는 에집트인을 죽이고 동족끼리의 싸움을 말리다가 자신이 에집트인을 죽였다는 사실이 탄로나자 '미디안'으로 피신하여 '르우엘'이라는 족장의 목동이 된다. 아내는 '시뽀라'이며 아들은 '게르솜'이다(출애 1, 2장 참조).

파라오 에집트 왕(인간을 억누르는 세력).

아브라함 이스라엘 역사와 신앙의 성조(聖祖)로 기억되는 인물. 많은 민족의 조상이 되라는 의미로 '아브람'에서 '아브라함'으로 이름을 고쳐 받는다(창세 17장 참조-부인 '사래'는 많은 민족의 어미라는 의미로 '사라'라고 고쳐 받는다.).

이사악 아브라함이 100세에 얻은 아들(창세 21, 22, 24장 참조). 부인은 '리브가'이다.

야곱 이사악의 아들로서 에사오의 동생이지만, 형으로부터 떡과 불콩죽을 주고 장자 상속권을 샀다(창세 25, 19 이하 참조).

요셉 라헬이 하느님께서 나의 부끄러움을 씻어 주셨다면서 야곱과의 사이에서 난 아들로, 이스라엘의 12지파를 상징하는 야곱의 12아들 중 막내아들이다. 그는 야곱의 귀여움을 독차지했지만 나머지 형제들의 시샘을 사서 에집트로 팔려가 거기서 성공하여 에집트의 재상이 된다(창세 29, 30, 37-50장 참조).

이스라엘의 축제

1. 과월절-'빠스카(pass over)'라고도 하며, 죽음의 천사가 거르고 '건너 지나가다'라는 의미다. 하느님께서 에집트인들의 맏아들과 맏배(첫번째 새끼)를 치는 10번째 재앙 때, 이스라엘 집안의 대문에 발라져 있는 양의 피를 보고 이스라엘인들은 죽이지 않고 그냥 통과하고 지나쳐 목숨을 건졌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기념하는 축제이다(출애 12, 1-14 참조).

2. 무교절-너무나 급히 도망치듯 에집트에서 나오는 바람에 빵을 굽지도 못하고 또 여행길에 상하지 않도록 누룩(효소)으로 부풀리지도 못한 채 그저 반죽만 들고 떠났던 때를 기억하여 드리는 축제이다(출애 12, 15-20; 12, 34 참조).

3. 오순절-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땅에서 첫 곡식을 수확하여 하느님께 감사의 예물을 드린 것을 기념하는 감사 축제(후에 사도들에게 성령이 임하신 것을 기념하는 성령 강림 대축일이 되었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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