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신부님이.....

2006. 11. 11. 오후 6:05:06

글자
 
 
어느 신부님이 신자들의 마음을 알아보고 싶어서

밤중에 몰래 길바닥에 커다란 돌 한 개를 가져다 놓았습니다.

아침이 되자, 사람들이 그 길을 지나갔습니다.

장사를 하는 사람은 돌이 가로놓여 있는 것을 보고는

“아침부터 재수없게 돌이 길을 가로막다니!”하고 화를내며

옆으로 피해서 갔습니다.

관청에서 일하는 사람은

“누가 이 큰 돌을 길 한복판에 들어다 놨지?”하고 투덜대며

지나갔습니다.
 
뒤이어 온 젊은이는 돌을 힐끔 보더니

빠른 걸음으로 지나가 버렸습니다.
 
얼마 뒤에, 한 신자가 차를 운전고 지나게 되었습니다.

돌 앞에 차을 멈춘 신자는

“이렇게 큰 돌이 길 한복판에 놓여 있으면 지나다니는 사람들이
 
얼마나 불편을 겪겠어.”하며 길가로 치웠습니다.
 
그런데 돌이 놓여 있던 자리에, 돈이 든 주머니와 편지가

있었습니다. 편지에는 ‘이 돈은 돌을 치운 분의 것입니다.’라고
 
쓰여 있었습니다.
 
그것은 신부님이 써 놓은 것입니다.
 
노원성당신자 처럼 남의 불편을 먼저 헤아리고, 덜어주려고 하면
 
기쁨이 찾아올 것입니다.
 
-〈지혜로 여는 아침〉 중에서
 
성가는300번 사제의 마음임니다

댓글 1

  • 2006년 11월 14일 오전 5:24

    <center><img src=http://youni.biz/image/sceanery/STORMY-SUNSET..jpg width=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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