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삿갓최최익곤2006. 10. 26. 오전 8:11:26글자A−A+ " 즉 음 ( 卽 吟 ; 즉흥적으로 읊다 ) / 김삿갓 " ◈卽 吟 즉 음 坐似枯禪反愧髥 風流今夜不多兼 좌사고선반괴염 풍류금야부다겸 燈魂寂寞家千里 月事肅條客一첨 등혼적막가천리 월사숙조객일첨 紙貴淸詩歸板粉 肴貧濁酒用盤鹽 지귀청시귀판분 효빈탁주용반염 瓊거亦是黃金販 莫作於陵意太廉 경거역시황금판 막작어릉의태염 즉흥적으로 읊다 내 앉은 모습이 선승 같으니 수염이 부끄러운데 오늘 밤에는 풍류도 겸하지 못했네. 등불 적막하고 고향집은 천 리인데 달빛마저 쓸쓸해 나그네 혼자 처마를 보네. 종이도 귀해 분판에 시 한 수 써놓고 소금을 안주 삼아 막걸리 한 잔 마시네. 요즘은 시도 돈 받고 파는 세상이니 오릉땅 진중자의 청렴만을 내세우지는 않으리라. *진중자(陳仲子)는 제나라 오릉(於陵)에 살았던 청렴한 선비. < 김삿갓 시중에서 > 추천 🔗 공유 스크랩🚩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