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파스카 성삼일이 시작되었다.
미사 시작전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는
유다 이스카리옷이 예수님을 팔아넘기는 시기가 되자
폭포수처럼 벽을 따라 흘러내렸다.
어찌 들으면 빗소리가 청량감을 안겨주기도 하나
이날은 하늘도 우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게 하였다
열두분의 교우의 발을 친히 정성스레 씻어주시는 신부님의 모습에서 예수님의 모습이 투영되어 비가 새는 참담함 가운데서도 용기를 얻을수 있었던 밤이었던 것 같다.
건물은 고치면 될테고
우리는 좌절하거나 절망하지 않는다.
우리 주님의 영광스런 부활을 믿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