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체에서 복음나누기를 꼭 해야하는 이유

2004. 6. 25. 오후 11: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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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공동체에서 복음나누기를 꼭 해야하는 이유]

 
① 엠마우스의 체험
엠마우스로 가는 길에서 예수님과 함께 걸었던 두 제자가 이렇게 말하였다. "길에서 그분이 우리에게 말씀하실 때나 성서를 설명해 주실 때에 우리가 얼마나 뜨거운 감동을 느꼈던가?(루가 24, 32)" 오늘날 이와 같은 경험을 할 수 있는 사람은 누구일까?
그리스도인들은 기도하는 마음으로 성서를 읽을 때 비로소 그들 각자에게 오늘날 이 세상을 위한 하느님의 계획이 무엇인지 듣게 된다. 이럴 때 복음의 뜻이 뚜렷해지면서 그들의 가슴이 뜨거워짐을 체험할 것이다. 그들은 성서의 말씀을 묵상할 때 자신에게 복음의 의미가 새롭게 발견됨을 알게 되며 그들의 가슴은 주님의 현존을 느끼게 될 것이다.

본당 안에 흩어져 있는 소공동체는 이러한 그리스도인들의 엠마우스의 체험을 자주 접할 수 있는 곳이어야 한다. 그리스도인들은 오늘날 사람들이 안고 있는 문제 그리고 어려움을 이야기하며 주님과 함께 걸어가면서 성서를 읽고 주님의 것을 추구해야 한다. 그리스도인들은 주님을 향해 마음을 열 때, 주님은 당신의 계획을 우리가 알 수 있도록 도와주신다.

② 지금도 말씀하시는 하느님
하느님은 지금도 계속 우리에게 말씀하시기 때문에 소공동체는 정기적인 복음 나누기를 실천한다. 우리의 상황(즉, 빈부의 격차)에서 그분의 메시지를 발견하기 위해서는 겸허하게 기도하는 자세로 임해야 한다. 우리가 정직하고 겸허하지 못하다면 자신을 속이는 것이 된다. 이 때 우리가 그분의 말씀을 찾았다고 생각하지만 그것은 단지 자신의 원의의 소리를 듣는 것 뿐이다. 다른 많은 말 중에서 그분의 말씀을 찾는 것이 우리의 최상의 목적이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공동체들은 복음 묵상과 복음 나누기에 많은 시간들을 할애하는 것이다.

공동체들이 복음 나누기를 하는 또 다른 이유는 우리 서로를 더 가깝게 하여 주기 때문이다. 우리 각자가 다른 사람과 나누는 것은 얼마나 하느님의 말씀을 접하는가에 달려 있고 또한 서로의 마음을 열고 믿음의 체험을 나누는 데 있다. 이러한 경험은 우리가 서로를 얼마나 필요로 하는지를 깊이 알게 한다. 그렇게 할 때 하느님이 우리를 서로에게 이끌어 주심을 깨닫게 된다. 우리의 영혼 안에서 뿐 아니라 현실 안에서도 역사하심을 느끼게 해 준다. 그래서 우리는 하느님께서 많은 사람들과 여러 곳에서 역사하심을 찬미하게 되고 그분의 역사하심에 함께 하게 된다. 이럴 때 우리는 개개인의 이기심을 극복하는 것을 배우게 되고, 나눔을 시작하게 된다. 그러므로 복음 나누기는 우리를 하나의 공동체로 만들어 준다.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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