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나누기와 성서공부의 차이

2004. 6. 25. 오후 10:53:22

글자
[복음나누기와 성서공부의 차이]

① 성서공부

학문적인 성서공부는 신학교 혹은 대학교에서 하는 경우가 많다. 본당의 성서공부는 이러한 기관에서 행하여지는 방법으로 할 때가 많다. 성서공부에서 이루고자 하는 바는 무엇인가?

- 성서시대의 사람들이 예수님의 말씀을 어떻게 이해했는지를 안다.
- 성서 저자가 그 시대에 그 본문에서 우리에게 말하고자하는 바는 무엇인가?
- 그 본문이 쓰여진 시대의 상황은 어떠했고 삶의 문제는 무엇인가?

- 그 시대의 풍습이나 언어, 그리고 개념들의 의미는 무엇인가?
학문적인 성서공부에서는 성서의 언어들을 철저하게 검토하고 토의하고 또 그것에 '대해서' 말한다.

성서공부에 참여하는 사람들은 성서본문을 지혜와 용기를 주는 언어로서 체험할 것이다. 그렇지만 대부분의 경우에는 예수님을 마치 아주 멀고 먼 옛날에 살았던 사람이기라도 하듯이 그분에 '대해서' 이야기할 것이다.
하느님의 위대한 업적에 ' 대해서 이야기하는 것' 그리고 예수님에 ' 대해서 이야기하는 것' 이것은 이른바 성서공부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측면이다.

 

② 복음나누기 : 복음나누기는 부활하신 그리스도와 만나는 것이다.
복음나누기를 하기 위하여 모인 사람들은 성서의 많은 언어들 안에서 그리스도의 얼굴, 사람이 되시어 우리 가운데 사신 말씀을 찾아낸다. 그들은 그 말씀을 자신들 사이에 선포함으로써 자신들이 선포하는 그분을 현존하게 한다. "성서 말씀이 오늘 너희가 들은 이 자리에서 이루어졌
다."(루가 4,21)

우리는 주님께서 영원히 "오늘"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사실을 복음나누기의 신학적 접근 방법으로 여긴다.

복음나누기 그룹에 참여하는 사람들은, 예수님에 "대해서" 말하거나 성서본문의 본래 의미를 토론하기 위해서

모이는 것이 아니다. 그보다는 오히려 자신들을 사랑하고 받아들이는,

살아있는 인격과 친교를 이루기 위해서 모여든다.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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