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님들 안녕하시지요?
어제의 힘든 경기로 말미암아 업무에 지장은 없으신지요?
며칠전 회사내 축구대회가 있었습니다.
6개팀이 3개팀씩 2개조로 나누어 리그전을 펼친 후,
각조 1위팀이 결승전을 갖는 방식의 축구대회였습니다.
제가 속한팀은 지리적으로 서울에 위치한 관계로 경기 장소인 군포로 이동하여 경기를 하였습니다.
그전에 제가 군포 소속 때에는 그래도 점심시간과 수요일 저녁에 공을 찰 수 있는 기회가 있어
군포 팀원들과 호흡을 맟출 수가 있었는데,
새로 이동한 사업장은 축구는 고사하고 서로 얼굴도 모르는 상황에서 경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결과는 뻔한거였습니다. 첫게임 3:0 , 두번째 게임 2:0 . 최하위 . 예선 탈락 .
일요일에는 헤메는 유스토이지만 , 그래도 내탓축구에서 쌓아온 가닥이 있어
회사축구에서는 거진 안정환 수준이라는 얘기를 듣고 있습니다.
( 직장 당구가 물 이듯이 저희 회사 축구 또한 완벽한 생수 이거든요)
무진장 열심히 뛰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
팀웍 안 맞고 ,선수들의 특성 전혀 모르고, 사전 준비 안되어 있는 상태( 인원 부족으로 8명이 시작)에서는
아무것도 안되더라구요. 전후반 내내 헛질했습니다.
그때 새삼 느낀것이
" 아하 축구는 개인 경기가 아니구나, 11명 아니 팀전체가 하나가 되어 뭉쳐야만하는 단체 경기구나" 라는
것이었습니다.
우리팀은 이름 그대로 "내탓축구회" 입니다.
나 개인을 하느님께 의탁하여 나 스스로 버릴 때 (즉, 양보하고 ,패스 잘하고 ,열심히 공간 창출하고 등등등)
비로서 우리팀은 하늘나라 승리의 나팔소리를 들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며칠전 일월 성당과의 게임에서 로마노형제님께서 멋있는 슛을 성공시켰었습니다.
그전에 부회장님께서 더더욱 멋~~~지게 볼을 왼쪽에서 중앙으로 내주셨던 것을 기억합니다.
바로 이런 것이 나를 버리는 " 내탓축구"의 모습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저도 그제 술이 너무 과하여 체력이 엉망인데가, 1시간동안 몸을 풀었더니 체력이 달리더라구요.
다른 형제님들에게 마지막 경기를 양보해 드렸어야 했는데,
이점 죄송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