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80년) 195. 예수님과 함께 광야에서

2009. 3. 9. 오후 4:45:40

글자

80. 3. 1.
사순절 첫토요일




1. 사랑하는 아들들아, 더욱 열심히 기도하고 보속하는 이때, 너희도 예수님과 함께 광야로 들어가려무나. 성부의 계획이 완전히 이뤄질 수 있도록 너희 자신을 예수님과 함께 봉헌하고, 너희를 기다리는 중대한 사명에 대비해 다오.  나의 때가 왔으니, 너희 각 사람을 확실히 믿을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2. 내 계획은 너희 계획과 같지 않고, 내 길도 너희 길과 같지 않다.  너희의 마음이 깨끗할 때만 내 계획을 알아들을 수 있고, 내 길을 걸을 수 있다.



3. 마음이 깨끗한 사람은 행복하다.(*마태 5,8) 그들은 깨닫게 될테니 말이다.



4. '광야에서' 나는 너희 마음을 점점 더 깨끗해지게 하리라. '지혜'의 '빛'으로 성부의 계획을 볼 수 있게 하여, 예수님처럼 너희도 그 계획을 완전히 이루려는 각오로, 이미 너희에게 예비되어 있는 잔을 마지막 한 방울까지 마실 수 있게 하려는 것이다.



5. 그러기에 내가 너희 마음을 더욱 정화시켜가야 하리라.  광야는 이 엄마가 정화 사업을 위해 너희를 이끌어가는 장소이다.



6. 광야에서 예수님은 고통을 받으셨다.  굶주림, 목마름, 밤의 추위와 낮의 혹심한 더위를 견디셨다.



7. 내가 인도해 줄 광야에서 너희는 오직 '하느님의 말씀'에 대한 크나큰 허기와 갈증을 느끼리니, 그 밖의 다른 말에는 역겨움을 느끼게 되리라.



8. 나는 또 너희로 하여금 세상을 싸늘한 황무지로 만들며 내리덮치는 추위 --- 죄라는 이 혹독한 추위를 겪게 하고, 어디에나 당신 사랑의 불길을 펴심으로써 만물을 새롭게 하시며 다시 꽃필 수 있게 하시는 '하느님 성령'의 불타는 뜨거움 도 체험하게 해주겠다.



9. 광야에서 예수님은 홀로 계셨다.  그래서 나는 그분과 함께 너희를 내적 고독으로 이끌어 주겠다.  너희로 하여금 자신의 자아와 피조물들, 그리고 너희가 살고 있는 세상과 관심거리들에 (대한 집착에)서 이탈하게 하여, 심오한 침묵의 음성에 귀를 기울일 수 있게 하려는 것이다.



10. 이 깊은 침묵의 요람 속에서만 너희 마음이 하느님과 이웃에 대한 순수하고 완전한 사랑으로 자랄 수 있다.



11. 광야에서 예수님은 기도하셨다.  끊임없이 성부께 기도하셨다.  그래서 나는 예수님과 함께 너희를 이끌어, 줄곧 끊임없이 기도하지 않을 수 없게 한다.



12. 너희의 생활, 마음, 일, 고통, 피로, 상처들을 통해 언제나 기도하여라.



13. 오, 사랑하는 아들들아, 이 천상 엄마가 너희를 기도에 맛들이도록 가르칠 수 있는 곳은 다만 광야 뿐이다.  이렇게 함으로써 너희를 사랑하고 인도하고 보호해 주시는 성부께서 항상 너희와 함께 계심을 느껴 알도록 해주려는 것이다.



14. 광야에서 예수님은 유혹을 받으셨다.



15. 내가 너희를 이끌어가는 이 광야에서 너희도 무수한 유혹과 환난의 불로 단련 받을 것이며, 너희의 충실성과 신뢰도 큰 시험에 붙여지리라.



16. 내 원수가 한 시대 동안 너희를 유혹할 수 있(는 허락을 성부께로부터 받았) 기에, 그는 교만, 정욕, 의심, 실망, 호기심 같은 갖가지 종류의 함정을 너희 앞에 파놓을 것이다. (그러니) 너희는 (키에 담긴) 밀처럼 까불릴 것(*루가 22,31) 이고, 허다한 사람들이 사탄의 위험한 속임수에 미혹될 것이다.



17. 너희는 사탄의 여러 유혹을 물리치신 예수님을 본받아라.  무엇보다 (늘) 깨어 있어야 한다.  지금은 거짓 그리스도와 거짓 예언자가 많은 시대여서, 이 자들이 숱한 영혼들을 유혹하여 멸망으로 끌어가기 때문이다.



18. 내 소중한 아들들아, (그렇다고) 실망하지는 말아라.  너희로 하여금 원수의 함정을 간파하게 하고 그의 유혹을 이기도록 도우려고 내가 너희 곁에 있으니 말이다.  따라서 나는 너희를 하느님 말씀으로 굳건하게 해주고 있다.  이 말씀이야말로 너희 천상 엄마를 평생토록 인도해 준 '빛'이었다.



19. 광야에서 너희도 예수님처럼, 사명 수행을 위한 준비를 해야 한다.



20. 그러기에 너희 마음이 더욱 깨끗해져서 하느님 말씀에 대한 허기와 갈증을 느낄 수 있게 되어야 한다.  또한 기도하며 고통을 받음으로써 너희 형제 예수님과 함께 티없는 내 성심 안에서 이렇게 말할 수 있어야 한다:"아버지, 오로지 당신 뜻만이 이루어지소서. 당신은 번제물도 속제물도 기뻐하지 않으시고, 저를 (참 제물로 받으시려고) 인간이 되게 하셨습니다. 하느님, 저는 오늘 당신 '뜻'을 이루려고 왔습니다."(*히브 10,5-10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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