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1월 24일 연중 제34주간 수요일 복음

2010. 11. 23. 오후 6:26:47

글자
복음
<너희는 내 이름 때문에 모든 사람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나, 머리카락 하나도 잃지 않 을 것이다.>

+ 루카 복음 21,12ㄴ-19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12 “사람들이 너희에게 손을 대어 박해할 것이다. 너희를 회당과 감옥에 넘기고, 내 이름 때문에 너희를 임금들과 총독들 앞으로 끌고 갈 것이다.
13 이러한 일이 너희에게는 증언할 기회가 될 것이다.
14 그러나 너희는 명심하여, 변론할 말을 미리부터 준비하지 마라.
15 어떠한 적대자도 맞서거나 반박할 수 없는 언변과 지혜를 내가 너희에게 주겠다.
16 부모와 형제와 친척과 친구들까지도 너희를 넘겨, 더러는 죽이기까지 할 것이다.
17 그리고 너희는 내 이름 때문에 모든 사람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다.
18 그러나 너희는 머리카락 하나도 잃지 않을 것이다.
19 너희는 인내로써 생명을 얻어라.”
오늘의 묵상
교회는 처음부터 순교 정신으로 출발한 신앙 공동체입니다. 교회를 세우신 주님께서 몸소 그러한 삶의 모범을 보여 주셨고, 주님의 뒤를 이어 사도들이 그렇게 하였습니다. 한국 천주교회 또한 수많은 순교자들의 피와 땀으로 이루어진 하느님의 공동체입니다.

주님께서는 당신을 따르는 길에 수많은 장애물들이 가로막을 것이라는 사실을 주지시켜 주십니다. 사람들이 우리를 박해하고, 회당과 감옥에 넘기며, 주님 이름 때문에 임금들과 총독들 앞으로 끌고 갈 것이라고 하십니다. 그러나 변론할 말을 미리부터 준비하지 말라고 하시며, 어떠한 적대자도 맞서거나 반박할 수 없는 언변과 지혜를 주시겠다고 하십니다.

오늘날 교회 공동체는 거대한 세속화의 물결과 마주하고 있습니다. 과거처럼 칼바람이 일지는 않지만, 오히려 칼보다도 더 무서운 죽음의 세력들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재물과 권력과 명예가 사방에서 시시각각으로 우리의 신앙을 위협합니다. 그렇지만 우리는 결코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주님께서 그것들을 물리칠 용기와 힘을 주실 것입니다. 다만 우리는 그 유혹에 넘어가지 않도록 인내로써 견디며, 생명이신 주님께서 마련해 놓으신 길을 기쁘고 떳떳하게 걸어가야 합니다.

댓글 0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

2010년 11월 26일 연중 제34주간 금요일 복음10.11.25조회 972010년 11월 25일 연중 제34주간 목요일 복음10.11.24조회 1072010년 11월 24일 연중 제34주간 수요일 복음10.11.23조회 1072010년 11월 23일 연중 제34주간 화요일 복음10.11.22조회 1162010년 11월 22일 연중 제34주간 월요일 복음10.11.21조회 1212010년 11월 21일 일요일 연중제34주일[그리스도 왕 대축일]복음10.11.20조회 1112010년 11월 20일 연중 제33주간 토요일 복음10.11.19조회 1212010년 11월 19일 연중 제33주간 금요일 복음10.11.18조회 992010년 11월 18일 연중 제33주간 목요일 복음10.11.17조회 1002010년 11월 17일 연중 제33주간 수요일 복음10.11.16조회 1122010년 11월 16일 연중 제33주간 화요일 복음10.11.15조회 1102010년 11월 15일 연중 제33주간 월요일 복음10.11.14조회 1132010년 11월 14일 일요일 연중제33주일 복음10.11.13조회 992010년 11월 13일 연중 제32주간 토요일 복음10.11.12조회 1062010년 11월 12일 연중 제32주간 금요일 복음10.11.11조회 1052010년 11월 11일 연중 제32주간 목요일 복음10.11.10조회 1082010년 11월 10일 연중 제32주간 수요일 복음10.11.09조회 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