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1월 7일 일요일 연중제32주일 복음

2010. 11. 6. 오전 12:28:52

글자
복음
<하느님께서는 죽은 이들의 하느님이 아니라, 산 이들의 하느님이시다.>

+ 루카 복음 20,27-38
 
그때에
27 부활이 없다고 주장하는 사두가이 몇 사람이 예수님께 다가와 물었다.
28 “스승님, 모세는 ‘어떤 사람의 형제가 자식 없이’ 아내를 남기고 ‘죽으면, 그 사람이 죽은 이의 아내를 맞아들여 형제의 후사를 일으켜 주어야 한다.’고 저희를 위하여 기록해 놓았습니다.
29 그런데 일곱 형제가 있었습니다. 맏이가 아내를 맞아들였는데, 자식 없이 죽었습니다.
30 그래서 둘째가,
31 그다음에는 셋째가 그 여자를 맞아들였습니다. 그렇게 일곱이 모두 자식을 남기지 못하고 죽었습니다.
32 마침내 그 부인도 죽었습니다.
33 그러면 부활 때에 그 여자는 그들 가운데 누구의 아내가 되겠습니까? 일곱이 다 그 여자를 아내로 맞아들였으니 말입니다.”
34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이 세상 사람들은 장가도 들고 시집도 간다.
35 그러나 저세상에 참여하고 또 죽은 이들의 부활에 참여할 자격이 있다고 판단받는 이들은 더 이상 장가드는 일도, 시집가는 일도 없을 것이다.
36 천사들과 같아져서 더 이상 죽는 일도 없다. 그들은 또한 부활에 동참하여 하느님의 자녀가 된다.
37 그리고 죽은 이들이 되살아난다는 사실은, 모세도 떨기나무 대목에서 ‘주님은 아브라함의 하느님, 이사악의 하느님, 야곱의 하느님’이라는 말로 이미 밝혀 주었다.
38 그분은 죽은 이들의 하느님이 아니라, 산 이들의 하느님이시다. 사실 하느님께는 모든 사람이 살아 있는 것이다.”
영성체 후 묵상

▦ 생명이신 하느님을 믿는 사람들 이외에는 아무도 영원한 삶을 믿으려 하지 않습니다. 영원한 삶을 믿지 않는 사람은 주님께서 마련하신 부활의 은총을 거부하기 마련입니다. 사두가이들이 바로 그런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다릅니다. 주님만이 우리의 희망입니다. 그러니 세상 것에 얽매이거나 인간적인 판단에 사로잡혀 참생명이신 주님을 등지는 일이 없도록 매순간 우리의 삶을 되돌아보고, 주님께 자비와 지혜의 은총을 청해야겠습니다.
<그리스도와 일치를 이루는 가운데 잠시 마음속으로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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