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610/연중 10주간 수요일/율법의 완성은 사랑입니다

2015. 6. 19. 오후 2:21:17

글자

연중 10 주간 수요일 (마태 5,17-19)


 



율법의 완성은 사랑입니다


 


‘아는 것이 힘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아는 것이 힘이 되려면 아는 것을 제대로 사용할 때 힘이 됩니다. 실천이 없으면 아는 것이 오히려 병이되고 맙니다. 많이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아는 것을 하나라도 열매 맺을 수 있도록 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머리를 크게 하기보다 가슴을 키워야 하고 손발에서 열매를 맛볼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내가 율법이나 예언서들을 폐기하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마라. 폐지하러 온 것이 아니라 오히려 완성하러 왔다” 고 하셨습니다. 완성한다는 것은 부족함을 완전하게 채운다는 의미입니다. 율법과 예언서의 근본정신이 사랑인데 그 부족한 사랑을 예수님께서 친히 당신의 가르침과 삶과 죽음을 통하여 완성하신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일은 율법을 완성하는 일입니다(로마13,10). 그리고 율법을 듣는 이가 하느님 앞에서 의로운 이가 아니라, 율법을 지키고 실천하는 이라야 의롭게 될 것입니다(로마2,13).


 


예수님께서는 율법의 “계명을 지키고 또 그렇게 가르치는 이는 하늘나라에서 큰 사람이라고 불릴 것이다”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사랑을 살고 또 가르침으로써 큰 사람 되시기 바랍니다. 자기 주변하나 정리 못하면서 어떻게 큰 사람이 될 수 있겠습니까? 큰 사람처럼 보이려 하지 말고 정말 큰 사람이 되어야겠습니다. 남을 위한 작은 배려는 결코 작은 것이 아닙니다. 큰 사랑을 모아서 하려는 사람은 결코 사랑을 행하지 못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완성을 이루시는 예수님을 바라보며 그 삶을 잘 따라 살 수 있길 희망합니다.


 


마지막 날 주님께서는 '세상에서 얼마나 많은 일을 하고 업적을 쌓았느냐?'를 묻지 않으시고 '얼마나 사랑하며 살았느냐?'를 물으실 것입니다. 무엇을 하든지 억지로 마지못해서 할 것이 아니라 스스로 알아서 지킬 것을 지키는, 근본을 고수하는 기쁨 안에 머물기를 기도하며… 더 큰 사랑으로 사랑합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을 약화시키거나 희석시키지 말라


http://www.news.va/en/news/pope-francis-dont-weaken-or-water-down-christian-i


 


2015-06-09  바티칸 라디오 (Vatican Radio)


 


(바티칸 라디오)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진실을 희석시키거나 제 맛을 잃지 않고 증언하기. 이것이 화요일 아침 미사에서 프란치스코 교황 강론의 핵심 주제였습니다. 필리파 히첸(Philippa Hitchen )이 보도합니다……


 


우리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은 정확하게 무엇일까요? 프란치스코 교황은 강론의 시작에서 이렇게 물으면서 미사 참석자들에게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은 “모호함”에서부터 우리가 일상 생활에서 증언할 수 있는 강한 믿음으로 나아간 “긴 여정”으로 생각하라고 청했습니다.


 


교황은 말했습니다. 진실로 우리는 죄인이고 우리는 약합니다. 그러나 하느님의 강하심으로  우리는 다시 일어날 수 있고 우리 여정을 계속할 수 있습니다. 교황은 “죄는 우리 정체성의 한 부분입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우리에게 기름을 부어 주시고 우리에게 인장을 찍으시는” 하느님, 우리 마음 안에 성령을 보증으로 주시는 하느님을 믿는 죄인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특정한 철학을 따르는 사람들이 아니라 오히려 그 마음 안에 성령을 오시도록 기름 부음을 받은 사람들로서 하느님께서 주신 정체성에 성실한 사람들입니다.   


 


교황이 말하기를, 이 정체성의 아름다움은 우리가 세상을 증언하는 그 길을 통해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교황은 이 증언이 약화되거나 희석될 수 있는 몇 가지 길들에 대해 경고했습니다. 첫째, 그리스도에 대한 우리의 구체적인 믿음이 그저 기도와 이념뿐인 김빠진 종교가 되어 그노시스주의자들의 맥락을 따라가는 것입니다. 이 “현대의 그노시스주의자들”은 십자가의 치욕을 회피하는 유혹을 받고 있으며 그들의 “상당한 천상의 그리스도적 영성”을 통해서 하느님을 찾는데 만족한다고, 교황은 말했습니다.  


 


교황은 계속해서 말했습니다. 둘째, 그들이 기름 부음을 받았고 성령의 보증을 받았음을 잊어 버린 사람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항상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에서 어떤 “신기한 것”을 찾습니다. 그들은 “우리한테 오늘 오후 4시에 우리의 성모님이 정확하게 어떤 메시지를 보내실지 우리에게 말해 줄 수 있는 예지자들이 어디에 있나요”라고 묻는다고, 교황은 재미있게 말했습니다.


 


교황은 마지막으로 윤리적이고 인간적인 “세속화”와 그리스도적 의식의 경계를 넓히려는 욕망으로 약화된 정체성을 가진 사람들이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들은 구원의 전체 역사 안에서 제 맛을 잃은 소금과 같다고 말했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인내심을 가지고 우리를 모호함에서 하느님의 사람 되심의 구체적인 확실성, 그분 아드님의 죽으심을 통한 우리 속량의 구체적인 확실성으로 인도해 오셨습니다. 교황은 “이것이 우리 정체성”이며 우리는 주님께 이 진실을 증언하는 은총의 선물을 간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바티칸 라디오에서)


 



 


 


 


 

댓글 0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

20150612/예수 성심 대축일; 사제 성화의 날/주님의 눈에 드는 사람15.06.19조회 4720150611/성 바르나바 사도 기념일/15.06.19조회 4820150610/연중 10주간 수요일/율법의 완성은 사랑입니다15.06.19조회 4720150609/연중 10주간 화요일/정신 차려 이 사람아15.06.19조회 4720150608/연중 10주간 월요일/참된 행복15.06.19조회 4620150607/성체 성혈 대축일/15.06.19조회 4720150606/연중 9주간 토요일/돈이 최고야15.06.19조회 4520150605/연중 9주간 금요일/고정 관념을 넘어15.06.19조회 4620150604/연중 9주간 목요일/사랑은 능력15.06.19조회 4620150603/연중 9주간 수요일/아는 게 병이 되어서야15.06.19조회 4620150602/연중 9주간 화요일/빚을 지고 사는 나15.06.19조회 4520150601/연중 9주간 월요일/사람 나고 돈 났다고15.06.19조회 4520150531/삼위일체 대축일/언제나 너희와 함께 있겠다15.06.19조회 5020150530/연중 8주간 토요일/굽은 마음15.06.19조회 4720150529/복자 윤지충바오로와 동료순교자 기념일/예수님을 믿는 이들의 영광15.06.19조회 4620150528/연중 8주간 목요일/볼 수 있게 해 주십시오15.05.28조회 10320150527/연중 8주간 수요일/갈 길은 멀고 험해도15.05.27조회 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