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효정아...

2003. 5. 12. 오전 12:05:25

글자

진짜 궁금해서 물은건진 모르겠지만 어쨌든 비틀이 왜 뒤에 엔진을 얹는 건지 물었으니까 내가 아는선에서 답을 해주마......

 

일단 비틀이 뒤에 엔진을 얹게 된건 추운 지방에 있는 독일에서 앞에 엔진을 얹게되면 엔진의 냉각에 문제가 생길수가 있다는 생각에서였지...그니까 달리는 차의 엔진은 열을 내려줘야되서 냉각을 시키는게 당연하지만 기온이 너무 낮을때는 지나친 냉각이 문제가 될수있지. 차의 앞에 라지에이터라고 하는 라이트 사이의 구멍은 달리면서 공기로 엔진 냉각을 하기위해 있는건데 추운 지방에서는 지나친 냉각으로 자칫 엔진의 동파가 문제가될수있지. 일단 그래서 엔진을 뒤에 얹어서 공기가아닌 물로 엔진을 냉각시키는 수냉식 구조가 생기게 된거지.

그다음은 후위엔진 후륜구동, 즉 엔진이 뒤에 얹히고 뒷바퀴를 굴리는 구조는(대부분의 우리나라 차는 앞에 엔진이 얹히고 앞바퀴를 굴리지...) 일단은 뒤에서 엔진이 구동되기 때문에 앞쪽에 전달되는 진동이 적어져서 운전자의 승차감을 높일수가 있다는 장점이 있지.

또 차의 뒷바퀴가 구동을 하게되면 차가 움직일때 관성에너지가 뒤쪽으로 쏠리면서 엔진힘 대비 가속도가 전륜구동보다 높다는 장점이 있어서 스포티한 드라이브에 유리하단다.

그리고 후위엔진이 아니더라도 앞쪽에 엔진이 얹히고 뒷바퀴를 굴리는 차량의 경우라면 차의 움직임이 실제 핸들을 돌린것보다 더돌아가는, 오버스티어라는 현상이 생기는데 이럴경우 차의 움직임에 대한 통제가 전륜구동보단 어렵지만 차량의 민첩성이 높아지기때문에 역시 전륜보다 핸들링이 좋아지는 장점이 있다. 눈길이나 빗길같은 미끄러운 도로에서는 전륜보다는 위험하지만 일반적인 도로에선 훨씬 스포티한 주행을 할수가 있어 유명한 스포츠카메이커인 포르셰가 전통적으로 후위엔진 후륜구동 시스템을 차용하고 있다. 포르셰는 폭스바겐의 창업주인 페르디난트 포르쎼박사의 아들이 페리 포르셰가 만든회사니까 엄밀히 따지자면 비틀의 영향을 많이 받은 회사라고 할수있지.

유명한 푸르셰 356도 비틀을 기본으로 만든차였으니까.....

그외에는 엄밀히 말하자면 후위엔진은 아니지만 일반적인 차량의 뒷좌석위치, 그러니까 뒷바퀴 앞쪽에 엔진을 얹는 미드쉽 차량은 람보르기니나 페라리등의 유명한 슈퍼카에 많이 사용되는 시스템이다.

여기까지읽었을까...? 소심한 성격에 물어본거 대답안했다고 상처받지말구....늦었지만 어쨌든 내가 아는선에서 답을했으니 도움이 됐길바란다....그럼 난 이제 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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