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무턱대고 나와버렸습니다. 그저께부터 생각만 하던 참이었는데.. 뭐 들고 나온거라고는 옷가지 몇개랑 세면도구랑
물조금이랑 밧데리 충전기 그리고 젤(?)... 어젯밤 8시에 출발해 하루 왠종일 걸었더랬지요. 한강을 건너지 못해 옥수역에서 지하철을 탄걸 제외하고는 하염없이 걸어서 정확히 5시에 성남시청에 도착했습니다. 하필 지도를 안가지고 오는 바람에 시속 100km로 달려대는 차들이랑 같이 고속도로로 걷다가 샛길로 빠져나와 다행히 사람들이 사는곳으로 내려왔습니다.(무슨 RPG게임이냐?) 에... 너무 무리해서인지 다리에 바로 반응이 오네요. 서있기도 힘들어서 원...
예상 일정은 없습니다. 제가 원래 생각이 없잖아요. 그죠? (맞장구친분 주겄어!!) 하지만 5월12일이 예비군훈련이라
그 전날에는 아마 서울에 올듯 싶습니다. 건강하세요. 전 온몸이 쑤셔서...이만..
여행기록
출발장소,시간:집 2003년 4월 29일 20:00
도착장소,시간:8호선 모란역 2003년 4월 30일 05:00
섭취한음식:없음
가지고있는돈:없음(이따찾아야됨)
이동로:우리집->창문여고->고려대->제기동->왕십리->성수교->성수대교(여기서 성수대교 인도출입금지로 인해 1시간30분동안 빙빙돌며 시간 낭비)->응봉->옥수->압구정(지하철이동)->역삼(회관에서 팔굽혀펴기 100회)->도곡->매봉
->개포단지..였나?->1km이상되는 터널 2개->고속도로->시흥->성남시청
특이사항:지도랑 휴지가 없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