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입니다...^^

2003. 2. 5. 오후 2: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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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오늘은..

 

성당을 다녀와서 하루종일 방안에 앉아서 볼펜 정리를 했습니다.

 

볼펜 정리를 하는데 무슨 하루종일이 걸렸냐고 하시는 분들두 있으시겠져?

 

볼펜이 24자루 있었습니다..

 

그동안 누가 준 것.. 길에서 주은 것, 사서 몇일 쓰다가 꽂아 놓은 것 등..

 

너무 많은 볼펜이 연필꽃이에 꽂혀 있더라구여..

 

그 볼펜들 하나하나 꺼내서 연습장 펴 놓고는.......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볼펜은 자기가 썼을때 편한가.. 안편한가에 따라서 쓰임이 틀려지니까요..

 

연습장 한장을 채울때 까지 그 볼펜이 손에 맞고 편하게 쓰여지면..

 

그건 내가 게속 그 볼펜을 쓸 수 있다는 것이지만,

 

연습장 5줄도 채우기 전에 손가락이 아프고 지루해 져서 다른 볼펜을

 

만지작 거리는 것은 연필꽂이에 꽂아 두어도 더이상 그 볼펜을 쓰지 않게

 

된다는 것이잖아요..

 

꽂아놓고 쓰지 않을거면.. 차라리 깨끗이 정리하는 것이 더 좋을듯 해서..

 

오늘은 그렇게 연습장 20장을 까득 채웠습니다..

 

버려지는 볼펜 4자루...

 

나오지 않아서... 그리고 쓰기가 불편해서.... 지루해서 버려진

 

4자루의 볼펜...

 

문득 이런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쓸모없이 자리만 차지하고 있던 4자루의 볼펜들 처럼..

 

나도 그렇게 쓸모없이 자리만 지키고 있는 것은 아닌가.....

 

그러다가 쓸모없는 것을 깨닫게 되면 버려지게 되는 것이 아닌가..

 

혹시 본인이 그런 사람이진 않은지 한번 생각해 보는 것도

 

새해에 꼭 해봐야 하는 일이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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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자료를 찾아 웹서핑을 하다가...^^*

 

문득 가슴 한편을 찌르는 글이 있어...이렇게 올립니다..

 

어제 들었던.."척추를 꿰뚫는 주님의 시선을 느껴본 적이 있는가"라는 얘기와 함께...

 

요즘 제 생활을 반성하게 하네요..^^;;

 

그저 자리 차지만 하고 있는..머릿수만 채우는 단장이고 싶지는 않습니다..

 

이런 마음과 달리... 이미 그런 존재라면.... ㅡ.ㅜ

 

떠나야 할까요?

 

... 이제부터라도 꼭 필요한 단장(아니..단원인가...^^a)이 되면 어떨까요..?

 

그러면...용서가 되려나..ㅡㅡa

 

...........하느님의 시선이 너무도 부담스러워...모르는 척 살았던 날라리인데...

 

그래도...용서......되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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