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대회

2001. 10. 29. 오후 3: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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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레죠 가을운동회가 끝났습니다.

개인적으로 행사를 준비하는 입장에 있으면서도. 행사준비에 최선을 다하지 못한것에 대해

정말 여러 단장, 단원 여러분에게 죄송스런 맘이 앞서는군요.

 

어제 프로그램 진행하면서 많은걸 느꼈습니다. 레죠에 여러 행사가 있습니다만...

여러 레죠 행사의 진정한 주인공은 바로 단원 여러분이란 사실을 말입지여..

 

저희가 준비한 프로그램들은 지금의 기준으로 바라보면 정말 촌스럽고 유치찬란한것이 아닐 수 없습니다. TV의 각종 쑈프로그램들에서 보여지는 비쥬얼의 극치를 다투는 여러 극적인 무대장치며 설비등에 비하면 저희가 준비한 것들은 어디 저 먼 지구촌 오지에나 있을법한 것들이었으니까요... 준비하면서 많은 의구심에 시달렸습니다. 과연 요즘 단원들이 박터트리기, 장애물경기같은것에서 얼마나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까하는..-뭐 행사준비하는 단장들이 모두들 한번씩은 품어보는 생각입지여- 하지만 결국 모르겠습니다. 저는 기적이라고 생각합니다만..제가 보기엔 단원들 모두(?) 정말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단장들도 그랬다고 감히 자신합니다.

 

앞으로 있을 레죠의 다른 행사들에서도 어제와 같은 기적이 함께하길 하느님께 기도드립니다. 결국 우리 삶에 있어서의 작은 기적들은 하느님을 닮은 우리들이 만들어 가는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마지막으로 여러분에게 하느님의 사랑과 일상의 기적이 함께 하시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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