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어느 세대?

2001. 10. 29. 오전 11:28:17

글자

어제 체육대회를 계기로 정말 좋은 것은 세대를 초월한다는 생각이 마구 들더군요.  

재미있는 시간이 되셨다니.... 감사드립니다. 단원 여러분.

 

 

> 아래의 글은 어디선가 펐습니다. 근데 단장님들 중에서도 높은 기수만이 이해할 수 있을듯한데...

  

Star Wars+인디아나존스+백투더퓨처 세대!

그들을 파헤친다!!

 

1. 극장이든 어디든 간에 꼭 StarWars 4,5,6을 다 봤다 - 그리고 한 솔로와 사랑에 빠진다 ^^; 그리고 다스 베이더를 숭배하게 된다.

말하다보면 ’포스가 함께하길’하는 경우가 있다.

슈퍼맨 주제가와 스타워즈 주제가를 확실히 구분할 줄 안다.

 

2. 인디아나 존스를 극장에서 봤다

극장에서 안봤어도 고고학, 하면 무조건 모자와 채찍을 연상하게 된다

동굴에 들어가면 큰바위가 있는지 확인해본다.

여행지에 가면 기념품중 오래된 것들을 유심히 쳐다보게 된다.

 

3. 백투더퓨처를 보고 들로리안을 가지고 싶었다

시간여행이라면 깜빡 죽게 된다

이 세대가 만든 영화: 프리퀀시, 동감, 타임캅(타임트랙스가 이거 후속? TV 시리즈다),시월애

 

4. TV 외화 시리즈 전성기의 끝물 기억을 가지고 있다

한국에서 외화 시리즈의 전성기는 70년대이다. (60년대는 영화^^;) 80년대에도 전성기를 구가했으나 80년대 후반 한국형 트렌디 드라마가 번성하면서 쇠락하기 시작, 90년대 중반 이후에는 오직 엑스파일 하나에 의존하게 된다 (참고로 94년 엑스파일 시즌 1을 할 당시, 월요일 11시에는 전부 외화시리즈였다. sbs 타임트랙스, KBS 엑스파일)

70년대의 원더우먼, 소머즈, 600만불의 사나이, 두 얼굴의 사나이, 스타키와 허치, 형사 콜롬보, 버뮤다 이만리, 아틀란티스의 사나이, 달라스, 미녀 삼총사, 초원의 집, 어느날 갑자기, 말괄량이 삐삐, 아내는 요술장이, 내사랑 지니 등등 .

80년대의 A 특공대, 게리슨 유격대, 에어울프, 레밍턴 스틸, 블루문 특급, 맥가이버, 전격 Z작전, 아들과 딸들, 귀여운 핑키, 할아버지 멋쟁이, 기동 순찰대, 코스비 가족, 외계인 알프, 환상특급, 사랑의 유람선, 쌍동이 에디슨, 제임스는 사춘기, 천재소년 두기 등등

90년대 초반 : 천사들의 합창, 캐빈은 12살, 비버리힐즈의 아이들(?)...

기계 조작을 잘 하고 손재주가 좋은 사람을 ’김가이버’ ’최가이버’ 등등으로 부르고, 앞머리는 짧고 뒷꽁지머리가 긴 스타일을 ’맥가이버 스타일’이라고 부르는 이유를 안다

 

은색 테이프를 보면 전선을 감고 싶다 - 맥가이버 세대

은색 테이프를 보면 사람을 묶어버리고 싶다 - 엑스파일 이후 세대 (대부분 범죄에서 이걸로 사람을 묶는다 ;;;)

 

80년대부터 서서히, 90년대 들어서면서 외화보다는 미니시리즈가 성행했다 : V, 남과 북, 가시나무새, 베르디, 게임의 여왕, 천사의 분노, 빅터 빅토리아, 화가의 딸, 풍운의 하렘성, 애련의 퀴니...

80년대만 해도, 광고가 세로줄로 나왔다

광고가 가로줄로 바뀐 것이 sbs 출범 이후다.

 

5. 한국 레슬링을 본 적이 있다.

김 일이 누구인지 안다 (김 일이 성우라고 답하면 만화영화팬이다. 아마도 턱시도가면의 팬인듯..)

안토니오 이노끼를 기억한다.

여건부도 기억한다.

 

6. 암행어사를 보고 열광했다

고백하자면 상도님에게 반했다

임현식을 순돌이 아빠가 아니라 방자로 기억한다

낭자, 처자 등의 용어가 왠지 익숙하다

 

7. 베스트셀러 극장을 꼭꼭 챙겨보고 매주 펑펑 울었다

베스트셀러 극장과 TV 문학관이 필름이던 시절을 안다

마이 베스트 베스트셀러극장 : 소나기, 원미동 시인, 아버지와 아들...

소나기는 정말이지 감동의 명작이었습니다. 얼굴 하얀 소녀랑 새까만 소년이랑, 리얼리즘 그 자체였죠. ^^; 비개인후의 아름답던 하늘이 인상적이었어요. 아말감

 

8. 전설의 고향, 하면 ’내 다리 내놔~’가 떠오른다

내 다리 내놔~ 진짜 무섭다.. T.T

막판에 열녀열전된 것이 열받는다

90년대 판을 보고 ’에게?’ 하고 무시한다

한혜숙 나오던 원조 구미호를 기억한다 -_-;;

 

9. 이 만화를 보러 저녁 5시 반에 꼭 집에 들어갔다

플란다스의개

빨강머리앤

명탐정 번개

꽃천사 루루

요술공주 밍키 (얘는 일요일 아침이었다...)

요술공주 새리

닐스의 모험 (이것도 일요일 아침...)

은하철도 999 (어, 일요일 아침 ;;)

아침시간 놓쳐서 서럽게 울던 기억이 나네요.NK

미래소년코난

 

10. 9시 뉴스 하기 전 ’어린이 여러분, 잠자리에 들 시간입니다’ 멘트가 나왔다는 역사적 사실을 안다. MBC로 기억한다.

 

11. 이미숙이 나온 원조 장희빈을 봤다.

못먹는다~ 하며 사약을 발로 뻥 차던거 기억난다

그 타이틀 음악이 황병기의 침향무였다

숟가락 씬은 언제 생각해도 참 그 나이에 쇼킹했다...

 

... 어때요? 아하~ 그래 맞아! 하며 무릎을 치면서 몹시 열광했다면,

당신은 노땅이란 증거... 크아악! 나도 마찬가지야.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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