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분께서는 나를 뜰 어귀로 데리고 가셨다.
내가 보니 벽에 구멍이 하나 있었다.
그분께서 나에게 "사람의 아들아, 벽을 뚫어라." 하셔서,
내가 그 벽을 뚫으니 입구가 하나 보였다.
그분께서 또 나에게 "들어가 그들이 거기에서 저지르는 저 악하고 역겨운 짓들을 보아라."
하고 말씀하셨다.
그래서 내가 들어가서 바라보니, 기어 다니는 온갖 생물과 혐오스러운 짐승과
이스라엘 집안이 섬기는 온갖 우상들의 그림이 사방의 벽에 돌아가며 새겨져 있었다.
그리고 이스라엘 집안의 원로 일흔 명이 사판의 아들 야아잔야를 가운데에 세우고
저마다 향로를 들고 그 앞에 서 있는데, 향기로운 향 연기가 올라가고 있었다.
그분께서 나에게 말씀하셨다.
"사람의 아들아, 이스라엘 집안의 원로들이 어둠 속에서, 저마다 우상들을 새겨
놓은 방에서 저지르는 짓들을 보았느냐?
그러면서 저들은 '주님께서 우리를 보고 계시지 않는다.
주님께서는 이 땅을 버리셨다.' 하고 말한다."
그러고 나서 "너는 그들이 저지르는 더 역겨운 짓들을 보게 될 것이다."
하고 말씀하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