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제키엘서 6, 8-14

2014. 5. 25. 오후 10:53:48

글자


     그러나 너희가 여러 나라로 흩어진 다음에는, 내가 일부를 남겨 민족들 가운데에서 칼을 벗어나 살아남게 하겠다. 그리하여 너희 가운데에서 살아남은 자들은 포로로 끌려가, 민족들 사에에서 나를 기억할 것이다. 나를 배반하여 간음하던 그들의 마음과, 자기들의 우상들을 좇아 간음하던 그들의 눈을 나는 부수어 버리겠다. 그러면 그들 자신에게도 자기들이 저지른 악행들, 자기들의 그 모든 역겨운 짓들이 메스껍게 보일 것이다.   그제야 그들은 내가 주님임을 알게 될 것이다. 내가 그들에게 이런 재앙을 내리겠다고 한 것은 빈말이 아니다.'"

     주 하느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너는 손바닥을 치고 발을 구르면서 말하여라. '아, 슬퍼라! 이스라엘 집안이 저지른 악하고 역겨운 그 모든 짓, 그들은 칼과 굶주림과 흑사병으로 쓰러질 것이다. 멀리 있는 자들은 흑사병으로 죽고, 가까이 있는자들은 칼에 맞아 쓰러지며, 남은 자들과 보호를 받던 자들은 굶주림으로 죽어 갈 것이다. 나는 이렇게 내 화를 그들에게 다 쏟겠다. 높은 언덕마다, 산봉우리마다, 푸른 나무 아래마다, 잎이 우거진 향엽나무 아래마다, 자기들의 온갖 우상에게 향기로운 제물을 바치던 곳에, 자기네 제단들 둘레에 있는 그 우상들 사이에 살해된 자들이 널리게 되면, 그제야 너희는 내가 주님임을 알게 될 것이다. 이렇게 나는 그들에게 손을 뻗어, 광야에서 리블라에 이르기까지 그들이 사는 땅을 모조리 황무지와 불모지로 만들겠다. 그제야 그들은 내가 주님임을 알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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