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4, 19-22

2014. 3. 7. 오후 11:36:24

글자


조국의 재앙 앞에서 예언자가 겪는 고뇌

          아이고 배야, 배가 뒤틀리네!

          내 심장의 벽이여

          내 안에서 심장이 마구 뛰어

          가만히 있을 수가 없구나!

          나팔 소리가,

          전쟁의 함성이 나에게 들려오고 있다.

          재난에 재난이 겹치는구나.

          정말 온 땅이 황폐해지고

          나의 천막이 순식간에,

          나의 장막이 한순간에 무너지는구나.

          내가 언제까지나 더 깃발을 보아야 하고

          언제까지나 더 나팔 소리를 들어야 하는가?


하느님의 판결

          과연 내 백성이 어리석어서

          나를 알지 못한다.

          그들이 미련한 자녀들이라.

          이해하지 못한다.

          악을 저지르는 데는 약삭바르면서도

          선을 행할 줄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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