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66,5-16

2014. 3. 3. 오후 10:16:12

글자

예루살렘의 구원

 

내 말을 떨리는 마음으로 받아들이는 이들아

주님의 말씀을 들어라.

너희를 미워하는 동포들,

내 이름 때문에 너희를 배척하는 자들이

"주님께서 당신의 영광을 드러내시어

너희가 기뻐하는 모습을 우리가 볼 수 있게 해 보아라."하

지만

수치를 당할 자는 바로 그들이다.

 

도성에서 들려오는 요란한 소리,

성전에서 들려오는 소리!

당신의 원수들에게

보복하시는 주님의 소리!

 

진통을 겪기 전에 해산하고

산고가 오기 전에 사내아이를 출산한다.

 

누가 이런 일을 본 적이 있느냐?

한 나라가 단 한 번만에 태어날 수 있느냐?

그러나 시온은

진통이 오자마자 자식들을 낳는다.

 

모태를 여는 내가 아이를 낳게 할 수 없겠느냐?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예루살렘을 사랑하는 이들아

모두 그와 함께 기뻐하고 그를 두고 즐거워하여라.

예루살렘 때문에 애도하던 이들아

모두 그와 함께 크게 기뻐하여라.

 

너희가 그 위로의 품에서

젖을 빨아 배부르리라.

너희가 그 영광스러운 가슴에서

젖을 먹어 흡족해지리라.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보라, 내가 예루살렘에

평화를 강물처럼 끌어들이리라.

민족들의 영화를

넘쳐흐르는 시내처럼 끌어들이리라.

너희는 젖을 빨고 팔에 안겨 다니며

무릎 위에서 귀염을 받으리라.

 

어머니가 제 자식을 위로하듯

내가 너희를 위로하리라.

너희가 예루살렘에서 위로를 받으리라."

 

이를 보고 너희 마음은 기뻐하고

너희 뼈마디들은 새 풀처럼 싱싱해지리라.

그리고 주님의 종들에게는 그분의 손길이,

그분의 원수들에게는 그분의 진노가 드러나리라.

 

보라, 주님께서 불에 싸여 오시고

그분의 병거들은 폭풍과 같다.

격분 속에 당신의 분노를,

불길 속에 당신의 질타를 퍼부으시려는 것이다.

 

정녕 주님께서는 불로 심판하시고

당신 칼로 모든 인간을 심판하시리니

주님께 처형되는 자들이 많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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