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2, 30-37

2014. 3. 5. 오후 11:48:37

글자


비난

          내가 쓸데없이 너희 자녀들을 때렸구나.

          그들은 훈계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너희 칼이 예언자들을 삼키는데

          약탈하는 사자 같았다.

          이 세대 사람들아

          너희는 주님의 말씀을 들어라.

          내가 이스라엘에게 광야가 되었단 말이냐?

          아니면 암흑의 땅이 되었단 말이냐?

          어찌하여 내 백성이, "우리가 자유로워졌으니

          이제 더 이상 당신께 가지 않겠습니다." 하고 말하는가?

          처녀가 노리개를 잊을 수 있으며

          새색시가 각시 띠를 잊을 수 있겠느냐?

          그러나 내 백성은

          셀 수도 없이 허구한 날 나를 잊었다.

          너는 사랑을 찾아

          제 갈길을 어찌 그리 잘도 걷는가?

          그리하여 너는 탕녀들에게조차

          네 길을 가르칠 정도가 되었다.

          네 치맛자락에까지

          죄 없는 가난한 이들의 피가 묻어 있구나.

          그들이 집을 뚫고 들어오다가 너에게 들킨 것도 아닌데.

          정말 이런 짓을 다 저지르고도

          너는 말한다. "죄가 없으니

          그분의 진노가 나에게서 분명 돌아설 수밖에."

          그러나 이제 "죄지은 적이 벗다." 는 너의 말 때문에

          나는 너를 심판하리라.

          어찌 그다지도 지조 없게

          네 길을 바꾸느냐?

          네가 아시리아에게 수치를 당한 것처럼

          이집트에게도 수치를 당하리라.

          그곳에서도 너희는

          머리 위에 손을 얹고 나오리니

          네가 믿었던 자들을 주님께서 배척하시어

          그들로 말미암아 네가 번성하지 못할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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