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헬4,7-12

2013. 11. 11. 오후 10:11:12

글자

혼자보다는 둘

 

       나는 또 태양 아래에서 허무를 보았다.

 

       어떤 사람이 동무도 없이 혼자 있다.

       그에게는 아들도 형제도 없다.

       그의 노고에는 끝이 없고

       그의 눈은 부에 만족할 줄 모른다.

      "나는 누구를 위하여 애쓰며

       나 자신에게 좋은 것을 마다하는가?"

       이 또한 허무요 불행한 일이다.

 

       혼자보다는 둘이 나으니

       자신들의 노고에 대하여 좋은 보상을 받기 때문이다.

 

       그들이 넘어지면

       하나가 다른 하나를 일으켜 준다.

       그러나 외톨이가 넘어지면 그에게는 불행!

       그를 일으켜 줄 다른 사람이 없다.

 

       또한 둘이 함께 누우면 따뜻해지지만

        외톨이는 어떻게 따뜻해질 수 있으랴?

 

       누가 하나를 공격하면

       둘이서 그에게 맞설 수 있다.

       세 겹으로 꼬인 줄은

       쉽게 끊어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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