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다가 이두매아와 필리스티아에서 승리를 거두다
유다라는 인물과 그의 형제들은,
그 이름을 들은 온 이스라엘과 모든 이민족들 앞에서 크게 존경을 받았다.
사람들이 몰려들어 그들을 칭송하였다.
유다와 그의 형제들은 더 나아가 남쪽 땅에 있는 에사우의 자손들과 싸워,
헤브론과 거기에 딸린 마을들을 쳐부수고 요새들을 허물며 둘레에 있는 탑들을 불태워 버렸다.
유다는 필리스티아인들 땅으로 더 나아가 마레사를 지나갔다.
그날 용맹을 떨치려 한 사제들이 싸우다가 쓰러졌다.
그들이 무모하게 싸우러 나갔기 때문이다.
유다는 필리스티아인들의 땅 아스돗으로 방향을 돌렸다.
거기에서 유다는 그들의 제단을 헐고 신상들을 불태워 버렸다.
그리고 여러 성읍에서 전리품을 거두어 가지고 유다 땅으로 돌아왔다.
안티오코스 에피파네스가 죽다
안티오코스 임금은 내륙의 여러 지방을 돌아다니다가,
페르시아에 있는 엘리마이스라는 성읍이
은과 금이 많기로 유명하다는 말을 들었다.
그 성읍의 신전은 무척 부유하였다.
거기에는 마케도니아 임금 필리포스의 아들로서 그리스의 첫 임금이 된
알렉산드로스가 남겨 놓은 금 방패와 가슴받이 갑옷과 무기도 있었다.
안티오코스는 그 성읍으로 가서 그곳을 점령하고 약탈하려 하였으나,
그 계획이 성읍 주민들에게 알려지는 바람에 그렇게 할 수가 없었다.
그들이 그와 맞서 싸우니 오히려 그가 달아나게 되었다.
그는 크게 실망하며 그곳을 떠나 바빌론으로 향하였다.
그런데 어떤 사람이 페르시아로 안티오코스를 찾아와서,
유다 땅으로 갔던 군대가 패배하였다고 보고하였다.
강력한 군대를 이끌로 앞장서 나아갔던 리시아스가 유다인들 앞에서 패배하여 도망치고, 유다인들이 아군을 무찌르고 빼앗은 무기와 병사와 많은 전리품으로 더욱 강력해졌다는 것이다.
또 유다인들이 안티오코스가 예루살렘 제단 위에 세웠던 역겨운 것을 부수어 버리고,
성소 둘레에 전처럼 높은 성벽을 쌓았으며,
그의 성읍인 벳 추르에도 그렇게 하였다는 것이다.
마카베오기 상권 5,63 - 6,7
2013. 3. 17. 오후 3:2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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