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 하권 2,13-25

2012. 7. 22. 오후 9:55:04

글자
엘리사는 엘리야에게서 떨어진 겉옷을 집어 들고 되돌아와 요르단 강 가에 섰다.

그는 엘리야에게서 떨어진 겉옷을 잡고 강물을 치면서 , " 주 엘리야의 하느님께서는 어디에 계신가?" 하고 말하였다. 엘리사가 물을 치니 물이 이쪽 저쪽으로 갈라졌다. 이렇게 엘리사가 강을 건너는데,

예리코에서 온 예언자 무리가 멀리서 그를 보고, "엘리야의 영이 엘리사에게 내렸구나."하고 말하였다. 그러고 나서 그들은 엘리사를 맞으로 나와 땅에 엎드려 절하고,

그에게 말하였다. "여기 당신 종들에게 장정 쉰 명이 있습니다. 이 사람들이 가서 당신의 주인님을  찾게 하십시오 . 어쩌면 주님의 영이 그를 들어다가, 어떤 산 위나 어떤 골짜기에 내던졌을지도 모릅니다." 엘리사는  "아니 , 보내지 마시오." 하였지만 ,

당황스러울 정도로 그들이 졸라 대는 바람에 , "그럼 , 보내시오." 하고 허락하였다. 그래서 그들이 쉰 명을 보내어 사흘 동안 찾았으나, 그를 찾아내지 못하고,

예리코에 머물러 있는 엘리사에게 돌아왔다.  엘리사는 그들에게  "내가 가지 말라고 하지 않았소?"하고 말하였다.

엘리사가 두 가지 기적을 일으키다

 성읍 사람들이 엘리사에게 말하였다.  "어르신께서 보시다시피 이 성읍은 좋은 곳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그러나 물이 나빠서 이 땅이 생산력을 잃어버렸습니다."

이 말에 엘리사는  "새 그릇에 소금을 담아 가져오시오." 하고 일렀다. 그들이 소금을 가져오자,

엘리사는 물이 나오는 곳에 가서 거기에 소금을 뿌리며 말하였다.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내가 이 물을 되살렸으니, 이제 다시는  이 물 때문에 죽거나 생산력을 잃는 일이 없을 것이다. ' "

그러자  그 물은 엘리사가  한 말대로 되살아나서 오늘에 이르렀다.

엘리사는 그곳을 떠나  베텔로  올라갔다. 그가 베텔로 가는 도중에 어린아이들이 성읍에서 나와 , "대머리야, 올라가라! 대머리야, 올라가라!" 하며 그를 놀려 댔다.

엘리사는 돌아서서 그들을 보며 주님의 이름으로 저주하였다. 그러자 암곰 두 마리가 숲에서 나와 ,  그 아이들 가운데 마흔두 명을 찢어 죽였다.

엘리사는 그곳을 떠나 카르멜 산으로 갔다가 사마리아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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