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당에서의 직책은 권력도 출세도 아닙니다. 많은 신자들을 대표하여 봉사하는 참봉사자이신 것이지요.다시 말해 본당 신자들을 위해 십자가를 짊어 지는 직책이라 생각합니다.
따라서 신임 봉사로 임명된 형제님들께 축하을 드리지 못하고 격려를 하는 것일것입니다.
이제 저희 등촌3동 본당도 네분의 신부님께 신앙의 가르침을 받으며 15여년간 여러 풍상을 격어가면서 성년의 나이가 되어갑니다.
성당 부지는 있으나 건물이 없어 복지관 강당에서 매주일 전쟁을 치르듯 준비하여 미사를 봉헌하던 초창기에, 신축건물 한층을 전세내어 임시성당이지만 어엿한 시설에서 미사를 봉헌하며 본당 신축에 온힘을 쏟던 시절, 멋진 성당을 건립하여 비로소 미사다운 미사를 봉헌하며 그 댓가(부채상환)를 치르던 시절를 거치며 이제는 건축 부채를 모두 상환하고 2차 헌금없이 오로지 주님에 대한 사랑으로 안정을 찾아가는 때가 되었습니다.
감회가 깊군요.
이런 안정된 시기에 봉사자의 임무를 맞은신 분들도 행복한 분들이시고 그 행복함을 많은 형재 자매님께 베풀어 주시는 행복 바이러스가 되시어 등촌3동 성당이 더더욱 안정되고 견고한 신앙공동체로써 신임 사목회장이 취임사에 말한데로 "하느님이 보시기에 참좋은 신앙 공동체가 되었음"하는 간절한 기도를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