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 종교단체는 허풍쟁이인가?

2009. 2. 28. 오후 11:5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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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단체는 허풍쟁이인가?

 

 이번 언론보도(아래 스크랩해온 기사 참조)에서, 국내 각 종교단체에서 제공한 자료에 의하면 각 종교에 소속되어 있는 신도수가 무려 8천만명이나 된다고 한다. 우리나라 인구가 약 4700만 명이니깐, 얼마나 부풀려졌는지에 대해선 안봐도 비디오다.

가장 신도수가 많다고 하는 우리나라의 3대 종교, 즉 불교, 개신교(기독교), 천주교에 더하여, 유교, 천도교, 원불교를 포함해서 언급해 보도록 하자. 이들 단체에서 제시한 신도수와 2005년 통계청의 인구조사에서 확인된 신도수를 비교해보면 다음 표와 같다. 

구분

종교단체 제시 신도수

2005년 통계청조사

차이 신도수

부풀려진 비율

불교

39,581,983

10,726,463

+28,855,520

269%

개신교

11,944,174

8,616,438

+3,327,736

39%

천주교

4,873,447

5,146,147

-272,700

-5%

유교

10,185,001

104,575

+10,080,426

9639%

천도교

100,000

45,835

+54,165

118%

원불교

1,485,938

129,907

+1,356,031

1044%

합계

68,170,543

24,769,365

+43,401,178

175%

이 표에서 보면, 가장 허풍쟁이는 단연 유교라 할 수 있다. 실제 주택 총인구 조사에서 자신이 유교라고 답한 사람은 10만명이 조금 넘는데 반해, 유교 단체에서는 1천만명 이상이라고 답했으니 말이다.

 천도교와 특히 원불교도 허풍의 정도가 심한 것은 마찬가지지만 전체 인구에 비하면 그리 크지 않기에 일단 배제하고 불교, 기독교, 천주교에 대해 잠깐 생각해 보도록 하자.

 일단, 불교는 부풀려진 비율이 269%나 된다. 실제 조사에서 1천7십만명이 불교 신자라고 답한 반면 불교 종단에서는 거의 4천만명이 신자라고 제시하였다. 이 숫자를 가만히 살펴보면 전체 인구에서 개신교(기독교)신자를 뺀 나머지가 모두 불교 신자인 것처럼 제시되었다. 아마, 불교 종단에서는 개신교가 천주교까지 합한 숫자로 생각했는지 모르겠다. 아울러, 기독교 신자가 아니면 모두 불교 신자일 것이라는 추측이 들어가 있는 듯 보인다. 이것은 마치 아무 종교도 없으면 즉, 무신론자이면 모두 유교라고 밝히고 있는 유교 단체의 입장과 비슷하다.

 또한, 불교 신자의 특성상, 이곳 저곳 사찰에 찾아가서 중복으로 이름을 기명했을 수도 있다. 2만개 이상 되는 사찰끼리 신도에 대한 상호점검이 안 된다고 볼 수 있다.

 개신교를 살펴보면, 39%가 부풀려져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사실 개신교는 1995년을 최고점으로 계속 신도수가 줄어들고 있다. 1995년에는 전체인구 4460만명 중 19.6%인 876만명이 개신교도였다. 그러나, 2005년에는 인구 4727만명 중 862만명(18.2%)이 개신교도이다. 인구는 267만명 늘었지만, 개신교도는 14만명이 줄어든 것이다. 반면, 김영삼 정권시절 무분별하게 신학교 설립인가를 해주는 바람에, 엄청난 목회자가 배출되었고, 그러다 보니 개신교회 수는 신자 수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개신교회는 특성상 목사의 말씀 따라서 교회를 옮겨 다니는 신자들을 쉽게 볼 수 있다. 특정 지역에 속해있으면서도, 신자는 지역에 상관없이 마음대로 교회를 변경할 수가 있기 때문이다. 교회 수는 늘어나는데, 신자들은 옮겨 다닐 수 있기 때문에, 신자 한 명이 두 군데 이상 교회에 교적이 적혀있을 가능성이 있다. 그러다 보니 40%에 가까운 교인 수 부풀리기가 된 것으로 보인다.

 개신교가 앞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이 부분을 어떤 방식으로든 해결해야 한다. 교회 수의 증가는 일면 성장이라고도 볼 수 있지만, 그 만큼 교회의 질을 떨어뜨릴 수 있는 가능성도 함께 증가했다고 보여지기 때문이다. 아울러, 목사의 말씀만 좇는 신자들도 마음을 가다듬을 필요가 있다. 지금처럼 된다면, 교회의 부익부 빈익빈 현상은 더욱 커져만 가고, 이는 결과적으로 교회의 배타성을 배가시키기 때문이다.

 오늘자(1/14) 굿뉴스강남 인터넷 신문의 이태희 성복교회 목사 칼럼을 읽어보면, 개신교의 마이너스 성장은 MBC, KBS 등에서 한국의 대형교회 목사를 비판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 비판을 하게 된 배경은 좌파가 방송국을 장악했기 때문이란다. 결국 또 좌빨 타령이다. 한국의 이름있는 목사가 소위 인터넷 신문에 이 정도의 시각으로 칼럼을 낸다면 정말 한국 개신교의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 예수의 (눅6:41)󰡒어찌하여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는 보고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는 깨닫지 못하느냐󰡓라는 말씀이 꼭 이 목사에게 적용되는 말이라 하겠다.

 
 
그렇다면, 어째서 모든 종교단체는 신도 부풀리기를 하는데 유독 천주교는 자신이 천주교 신자라고 말하는 사람보다 천주교단에서 제시하는 신도수가 5% 적은 것일까?

 천주교는 개신교나 불교와는 다르게 철저한 지역주의를 지향한다. 즉, 현재 자신이 살고 있는 집주소에 근거하여 자신이 다닐 교회가 정해진다는 의미이다. 그러다 보니, 신도의 교적은 철저하게 관리될 수 밖에 없다. 만일 이사를 가게 된다면, 그 신자는 교적이 이사 가는 새로운 주소지의 천주교회로 바로 옮겨지게 된다. 그런 의미에서 본다면 천주교회에서 제시한 신도수는 가장 정확한 숫자라고 봐도 무방하다.

 그렇다면, 자신이 천주교인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왜 더 많을까?

 아마 첫번째 이유는 천주교인이 되기 위해서는 예비신자로 먼저 입교를 한 후, 몇 개월에 걸친 교육을 받게 되는데, 이 교육을 마친 후, 첫 영성체를 받아야만 교회에서는 정식 교인으로 인정하고 교적에 올리게 된다. 따라서, 예비신자일 가능성이 있다.

 두번째는 지난 10년 사이에 천주교인 수가 2백만 명 이상 (약75%) 급속하게 늘어났다는 점이다. 이는 개신교계 목회사회학연구소 포럼에서도 심도 있게 다뤘던 주제이기도 하다. 개신교는 마이너스 성장을 하고 있는 반면, 가톨릭은 왜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가를 '현대인의 마음을 사로잡은 가톨릭 성장' 주제의 포럼을 발표한 바 있다. 여기서 오경환 신부는 가톨릭 신자가 증가한 배경으로 ▲민주화와 인권증진 과정에서 가톨릭의 긍정적 역할 ▲사회봉사와 사회복지 분야에서의 헌신 ▲타종교에 대한 개방적이고 관용적인 자세 ▲ 성직자들의 청렴성 등을 꼽는다.

 천주교의 이러한 성장 배경으로, 은연 중에 가톨릭 신자가 되고자 마음 먹은 사람들도 통계청 인구조사에서 신자라고 말했을 가능성이 있다.

 이 통계는 모든 종교 단체에서 자신들을 되씹어볼 좋은 기회를 제공한다.

 아래는 이번 1월 19일에 보도되었던 기사를 스크랩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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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교단체 신도수 부풀리기? 종교인구 무려 8천만명

아시아경제 | 기사입력 2009.01.19 22:47

 국내 각 종교단체들이 추산한 신도수를 모두 더해보니 무려 8000만명에 달해 우리나라 총인구수를 훌쩍 뛰어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이번 조사가 각 종교단체에서 자체 집계한 수치를 토대로 작성된 것이어서 다소 부풀려진 측면이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9일 문화체육관광부가 발간한 '한국의 종교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종교별 신도수는 불교 3958만1983명, 개신교 1194만4174명, 천주교 487만3447명, 유교 1018만5001명, 천도교 10만명, 원불교 148만5938명, 기타 1442만1511명 등 총 8259만2054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신도수가 4000만명에 육박한 것으로 집계된 불교의 경우, 신도들이 이곳저곳 사찰에 등록하는 특성으로 지난 2005년 통계청이 집계한 1072만명과 큰 차이를 보인 것으로 파악된다.

 반면 세례 받은 신도만을 집계하는 천주교의 경우 오히려 통계청 집계보다 숫자가 감소했다.

통계청의 2005년 인구조사 결과 당시 총인구는 4704만1434명이었으며 이중 종교인구는 2497만766명이었다.

 종교별로는 불교 1072만6463명, 개신교 861만6438명, 천주교 514만6147명, 유교 10만4575명, 천도교 4만5835명, 원불교 12만9907명, 기타 19만7635명 등이었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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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문출처: http://media.daum.net/culture/others/view.html?cateid=1026&newsid=20090119224706937&p=akn

 <국내 종교 신도수 8천여만명(?)>(종합)

 연합뉴스 | 기사입력 2009.01.19 19:11

 문화부 '한국의 종교현황' 발간

(서울=연합뉴스) 정천기 기자 = 국내 각 종교단체들이 제출한 신도 수를 합산한 결과 지난해 종교인구가 우리나라 총인구를 훨씬 웃도는 8천259만2천54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문화체육관광부가 19일 발간한 '한국의 종교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종교별 신도수는 불교 3천958만1천983명, 개신교 1천194만4천174명, 천주교 487만3천447명, 유교 1천18만5천1명, 천도교 10만명, 원불교 148만5천938명, 그밖의 종교 1천442만1천511명 등이다.

 문화부는 종교단체들이 제출한 신도 수와 비교하기 위해 통계청의 2005년 인구조사 결과를 함께 적시해 놓았는데, 당시 총인구는 4천704만1천434명, 전체 종교인구는 2천497만766명이다.

 통계청이 발표한 종교별 인구는 불교 1천72만6천463명, 개신교 861만6천438명, 천주교 514만6천147명, 유교 10만4천575명, 천도교 4만5천835명, 원불교 12만9천907명, 그밖의 종교 19만7천635명 등이다.

 이번에 발간된 '한국의 종교현황'에서 종교별 교단수는 불교 103개, 개신교는 124개, 천주교․천도교․원불교․대종교 각 1개, 그밖의 종교 38개 등 모두 270개로 나타났다. 파악되지 않은 교단도 240개 정도 활동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교회나 사찰 등의 수는 불교 2만1천935개소, 개신교 5만8천404개소, 천주교 1천511개소, 유교 1천49개소, 천도교 108개소, 원불교 561개소, 대종교 22개소 등으로 집계됐다. 교직자수는 불교 4만9천408명, 개신교 9만4천615명, 천주교 1만4천597명, 원불교 1천886명 등이다.

 문화부 관계자는 "종교현황 자료는 각 종교단체에서 제출한 것을 토대로 한 것이어서 정확한 통계수치로 보기 어렵다"면서 "불교 신도는 이곳저곳 사찰에 두루 등록을 하는 종교적 특성이 반영돼 숫자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보이고, 천주교는 세례를 받은 신도만을 집계하기 때문에 스스로 교인으로 생각하는 사람을 포함하는 통계청 조사보다 오히려 숫자가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국의 종교현황'은 종교별 교세와 사업현황 자료 등을 담고 있으며 1998년, 2002년에 이어 올해 세 번째 발간됐다.

 ckchung@yna.co.kr

(끝)

 

 

 

원문출처: http://media.daum.net/culture/others/view.html?cateid=1026&newsid=20090119191108578&p=yonh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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