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이여~영원하라!

2010. 12. 10. 오후 3:58:10

글자
 
 
 
제 블로그에 올린 글입니다.
양이 많으나 시간 되실 때 읽어보시고 정의가 살아있음을 우리 직원들이 입증하겠다고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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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와 함께 주일미사에 참석하는 일이 생활화되어 있기를 13년(1997년 영세)... 하지만 지난 일요일(5일) 저 혼자 일찍 일산에서 미사를 보고 여의도 공원으로 향하였습니다.
외환은행 노조 주관으로 8,000명 전직원 진군대회를 개최하기로 되어 있어 갔는데 부산지역 직원들의 도착을 끝으로 전체가 다 모였습니다.
 
일사분란한 진행으로 4시 반경 끝났는데도 아쉬워 발걸음을 돌리지 못하네요?
늦은 오후 여의도지역 술집들을 점령할 정도로... 얼마 만에 직원들과 이런 행사가 있었는지 기억조차도 가물가물...서로 좋은 모습으로 봤으면 하였지만 부당함에 거부하는 몸짓이기에 더욱 찐한 정을 나눴던 것 같습니다.
 
아무튼 다음 날 메이저급 신문뿐만 아니라 언론에서 우리의 몸부림에 대한 반응은 전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곰 가출, 자주 출몰하는 멧돼지 관련 기사는 넘쳐나는데 '외환은행 직원이 뭐 때문에 전국에서 8,000명이 모여 시위하는 모습'은 전혀 보도되지 않을 정도로 철저하게 봉쇄되어 있음을 알았습니다. 아직도 언론이 통제되고 있음을... 실제 인터넷 조회를 해보아도 삭제되어 있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저도 이제 사이버에 글을 올리기 시작했습니다.
우리 직원 가족이 보낸 글을 여기에 인용하고, 인터넷에 화제를 몰고 있는 글 두 편을 하이퍼링크로 걸어 놓았습니다.
그 글을 복사하여 첨부물로 보냅니다.(가급적 하이퍼링크 따라 가서 읽다 보면 진상을 파악할 수 있으니 첨부물은 무시하셔도 됨-혹시 삭제될까 봐 복사하였음)
정확한 fact에 의한 진실을 아셔야겠기에... 우리 직원들이 월급 더 받겠다고 이러는 거 아님을... 저, 아니 외환은행 직원들의 몸부림을 이해하여 주시길...
 
진실은 언젠가 밝혀지겠지만 현재 대법원에서조차 최종 판결을 미루고 있는 현실을 보며 이 나라가 과연 선진국으로 가는 길목에 있는 나라인가를 생각케 합니다. 몇몇 사람에 의해 좌지우지 하는 더러운 세상에 외환은행 노동조합 조합원뿐만 아니라 전직 은행장, 현 임원, 부점장들이 똘똘 뭉쳐 저항을 하고 있습니다.
외환은행 조직과 스탭이 우수하여 인수하기로 했다는 말이 사실임을 입증시키기 위해 모두 분연히 나선 게임을 즐기면서 응원하여 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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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우리 직원 가족이 행내 자유게시판에 쓴 글을 옮김)
 
항상 보는 아침햇살이 요즘은 많이 우울합니다.
직원 여러분 모두 같은 마음이라 생각합니다.
아침저녁으로 전단지 돌리시고 1인 시위하시고 우리가 이런 거 하려고 그 어려운 입사시험 치르고 입행한 거 아닌데...
그렇다고 여기서 주저앉을 수 없잖아요.일요일 투쟁현장에 갔습니다.
생각보다 가족들이 안보이더군요.
솔직히 조금 실망하였습니다.
물론 저는 7월까지 직원이었고 남편도 현직에 있기에 그냥 가족들과는 조금 다르지만 집에 있는 가족들도 모두 같이 동참하여야 한다고 적극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매일 아침 8시면 컴퓨터를 시작합니다.
외환은행 매각기사를 뒤져서 댓글 다는 게 하루 일과 시작입니다.
혹시나 댓글 순위에 올릴 수 있을까 하는 마음에 자꾸 외환은행 관련기사를 검색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 월요일부터는 금융감독원과 PD수첩 자유게시판에 글을 올리기 시작했습니다.
복사하지 않고 매일매일 그냥 마음으로 글을 올립니다.
그냥 매일 올리다 보면 누군가 지쳐서라도 봐주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두서없이 올립니다.
요즘은 컴퓨터 검색 못하는 사람 없습니다.
하루에 한 시간씩이라도 외환은행 기사 검색하고 댓글 달고 꼭 같이 하셔야 합니다.
MB인맥김승유 찍으면 글이 아주 많습니다. 같이 해야 합니다.
그래도 지금은 행복합니다.
외환은행이란 조직이 있고 그 안에서 투쟁할 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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