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합창단 공연 감상

2009. 11. 4. 오후 6:31:06

글자
 
제가 또 다른 곳에 소속되어 있는 합창단입니다.
다른 site에 올린 글을 여기에... 
 
솔직히 이 글을 쓰기까지 무척 망설였지만 그래도 가끔은 스트레스
쌓였을 때 들어 보시라는 뜻에서...
 
고등학교까지 음악 성적이 '미' 보다 더 좋은 점수를 받은 적이 없어요.
그런데 직장(외환은행)에서 합창단을 창단 즈음 근무한 부서에서 제일
막내라 어쩔 수 없이 차출되어 거의 10여 년 합창에 관심을 가졌습니다.
97년 가톨릭에서 영세를 받은 후 바로 성가대에서 활동을 하였으니
그렇게 되죠?
특히 합창과 관련한 공부를 많이 하였고, 직접 컴퓨터를 통해 악보를
그리기도 하면서 발성은 명동성당의 지휘자(국민대 음대 교수)한테 레슨도
받고 하니 호흡과 절제된 소리가 나오더군요.
 
아내도 직장 합창단에서 만나 현재도 같이 노래하고 있으니 저는 복 받은
사람입니다.
취미생활을 함께 할 수 있는 반려자가 있어...
현재 직장 합창단은 해체되어 없고, 저희는 일산 백석동성당 교중미사
성가대와 명동성당 순교자현양회합창단에서 소속되어 있고, 저만 따로 
고양시 남성합창단에서 노래합니다.
노래를 좋아 하지만 별도 노래방에 가서는 부를 수가 없다는...
어디 내놓고 자신 있게 부를 곡들이 없어요.
맨날 옛날 노래만...ㅠ 그러다 보니 노래방을 거의 안 갑니다.
 
지난 10/17~10/26까지 명동성당 순교자현양회합창단 소속으로 스페인
(바르셀로나, 라스팔마스, 마드리드) 교포 위문공연을 갔다 오자마자
11/1(일) 고양시 남성합창단 정기 연주회까지 마쳤습니다.
 
이제 일상으로 돌아와 편안한 마음에서 뒤돌아 봅니다.
제가 소속되어 있는 성가대 홈페이지에 올린 글을 발췌하였습니다.
아래 고양시 남성합창단은 30~70세의 순수 아마추어 남성합창단입니다.
(저는 가운데 줄의 중앙에...왼쪽이나 오른쪽에서 아홉 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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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남성합창단 18회 정기 연주회에 바쁘신 중에도 와주셔서
감사를 드립니다.
사실 저도 공연 두 개와 학교 시험이 겹쳐 많이 준비를 못하여
자신 있게 오시라는 말씀을 드릴 상황이 아니었습니다.
그래도 막판 한 주 동안 거의 mp3에 악보를 계속 끼고 다녔더니
-해외에 갈 때도 악보를 계속 봤더니 눈총을 많이 받았죠-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될 정도가 되었지만 스트레스를 좀 받았거든요?
전 곡을 외워 부르겠다고 하여...
음정이나 박자를 다 익혔기에 가사 외우는 일만 남았는데 하는 일이
한 두 가지가 아니다 보니 집중이 안되었고, 또 머리가 나빠...ㅠ
그러다 공연 이틀 전에 보면대에 놓고 부른다 하여 한시름 놓았고!
만족스럽지는 못하지만 어떻든 호응과 반응이 좋았습니다.
가족잔치라 그러나??^^
 
"아이 다니는 중학교의 교장선생님이 노래한다 하여 공연에 갔더니
너를 봤다"며 친구와 한참 통화하였네요.
단원 앞 판매티켓이 나왔지만 쑥스러워 가족들한테만 줬거든요.
일산에서 이제 딴짓하면 큰일나겠어요.ㅋㅋ 

이제 일상으로 돌아와 제 자리를 찾아야겠지요?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공연했던 전곡을 들으시려면 카페(
http://cafe.daum.net/kymc.or.kr )
에 가시면 됩니다.

앵콜송을 한번 들어 보세요.

http://cafe.daum.net/kymc.or.kr/LHel/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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