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방문한 프랑스 클로드 페이드 대주교

2005. 10. 28. 오후 5:3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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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방문한 프랑스 클로드 페이드 대주교
844호
발행일 : 2005-10-30

한국-프랑스 교회 유대, 나눔 강화 희망
 "한국교회 신자들의 열성적 모습이 참으로 인상적입니다. 한국과 프랑스 교회 신자들이 하느님 안에서 한 형제자매임을 체험할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었습니다."

 프랑스 순례단 일원으로 방한한 클로드 페이드(엑스 프로방스대교구장) 대주교는 "앵베르ㆍ모방ㆍ샤스탕 세 성인이 노력한 결과로 탄생한 한국교회의 눈부신 발전을 직접 본 것이 이번 방한의 가장 큰 성과"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엑스 프로방스대교구는 앵베르(조선교구 제2대 교구장) 주교의 고향 교구. 이번에 한국을 처음 방문한 페이드 대주교는 양국 교회간 유대와 나눔 활동이 더욱 활발해지길 희망했다.

 "세 성인이 조선 전교를 떠날 당시만 해도 프랑스에는 사제가 많았지만 지금은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입니다. 그래서 특히 두 교회간 사제 교류가 좀더 활발해지기를 바랍니다. 가능하다면 한국 신부들이 프랑스로 많이 와서 프랑스의 복음화를 위해 힘써준다면 고맙겠습니다."

 페이드 대주교는 "세 성인을 연결고리로, 한국과 프랑스 교회가 교류하고 협력하는 것은 가톨릭 정신을 실현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면서 "삼성산성지에서 한국과 프랑스의 흙을 섞어 심은 나무가 자라듯 양국 교회 우호관계도 무럭무럭 자라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페이드 대주교는 프랑스 순례단을 진심으로 환영해 준 한국신자들에 대한 고마움도 잊지 않았다.

 "세 성인이 한국교회 신자들의 신앙을 다졌지만 지금은 우리가 한국신자들을 보면서 신앙을 배웁니다. 깊은 신앙심과 따뜻한 마음으로 저희를 맞아준 여러분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남정률 기자njyul@pbc.co.kr

평화신문 기자   pb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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