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사키현 오오무라 시민회관에서
한국순교자 현양회 합창단 공연이 현지 주교단과 사제단,평신도들이 함께 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서울대교구 한국순교자현양회 합창단 (단장 민경양, 지휘 옥상훈)은 "오오무라 순교제" 초청을 받아 10월2일
오후2시 오오무라 시민회관에서 초청공연을 갖고 한국교회의 전통 신심인
순교신심을 현양했다.
현지 교구 "오오무라 순교제"는 1594년 천주교를 전파하다가 1597년 나가사키 26성인의 순교무렵부터 금교 박해로 순교한 분을 현양하는 행사로 일본 205복자 중 조선인 13분(1867.7.7 교황 비오9세 시복)이나 우리 선조들이 포함되어 있어 일본 현지인들은 물론 한인교회 신자들에게도 순교자의 후손이라는 자긍심을 심어주는 계기가 되었다.
한국순교자현양회 합창단은
이날 공연에서 옥상훈씨의 지휘로 '지존하신 성체' 'Caccini-Ave Maria' '가고파' '아리랑' 경복궁타령’등 정겨운 우리 가곡과 성가를 선보여 박수갈채를 받았으며, 앙코르 곡으로 '평화의 기도'를 불러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단장 민경양(사도 요한)씨는
"일본복자 205분 중 13분의 우리 선조들이 포함되어 있어서 이번 오오무라 순교제에 한국순교자 현양회 합창단이 참가하게 되어 더욱 뜻깊은 행사"라고 말하면서 "한국, 일본(양국)간에 여러가지 어려움이 많지만, 같은 신앙을 믿는 신자로서 교회 공동체안에서 서로 뛰어넘어 좋은 교류의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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