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그대에게 이런 친구이고 싶다*

2004. 9. 14. 오후 5: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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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두 달의 친구 - 詩: 이해인 - ★ 1월에는 가장 깨끗한 마음과 새로운 각오로 서로를 감싸 줄 수 있는 따뜻한 친구이고 싶고... 2월에는 조금씩 성숙해지는 우정을 맛 볼 수 있는 성숙한 친구이고 싶고... 3월에는 평화스런 하늘 빛과 같은 거짓없는 속삭임을 나눌 수 있는 솔직한 친구이고 싶고... 4월에는 흔들림 없이 처음 만났을 때의 느낌으로 대할 수 있는 변함없는 친구이고 싶고... 5월에는 싱그러움과 약동하는 봄의 기운을 우리 서로에게만 전할 수 있는 욕심많은 친구이고 싶고... 6월에는 전보다 부지런한 사랑을 전할 수 있는 한결같은 친구이고 싶고... 7월에는 즐거운 바닷가의 추억을 생각하며 마주칠 수 있는 즐거운 친구이고 싶고... 8월에는 뜨거운 태양 아래에서 힘들어하는 그들에 웃는 얼굴로 차가운 물 한 잔 줄 수 있는 여유로운 친구이고 싶고... 9월에는 떨어지는 낙엽을 밟으며 고독을 함께 나누는 분위기 있는 친구이고 싶고... 10월에는 가을에 풍요로움에 감사 할 줄 알고 그 풍요로움을 우리 이외의 사람에게 나누어 줄줄 아는 마음마저 풍요로운 친구이고 싶고... 11월에는 첫눈을 기다리며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기 위해 열중하는낭만적인 친구이고 싶고... 12월에는 지나온 즐거웠던 나날들을 얼굴 마주보며 되내일 수 있는 다정한 친구이고 싶다.

    댓글 2

    • 2004년 9월 14일 오후 6:44

      12달을 바라는대로 살수 있다면? 가장 평화로운 삶을 사는 사람 이겠죠? 이처럼 살수 있다면? 생각 하게되네요 정말 이런 친구이고 싶은 꿈 꿈 꿈......

    • 2004년 9월 15일 오후 1:17

      저는 9월의 친구이고 싶어요.. 거기다 헤질럿 향의 커피를 곁들이면 더욱 좋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