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언저리에서

강기봉

2009. 9. 13. 오후 4:26:42

거리에서도 완연한 봄빛이
담장너머 천리향의 향기가
봄의 언저리에 서 있음을
느끼게 합니다.
 
 

너무도 진노란 색에
취 할것 같습니다.
 

하얀 미백색에
중간에 꽃술은
왕관을 만들려는듯
그렇게 아름다운 자태를
만들어 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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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무엇이 씨를 날라왔는지
잡초 같이 보이던 것이
이렇게 예쁜 보라색을
피워 냅니다.
그 예쁜 색이 탐났던지
벌 한마리가 작업? 중입니다.
 

마당에 저절로 핀 클로버에
이렇게 순백의 꽃이
 

그냥 볼때는 무심히 지나쳤었는데,
사진을 통해서 보니
너무도 하얀 속살이
이내 마음조차 순수하게
만드는 것 같아요.
 
 

마당에 피어있는 단풍나무에도
빨간 꽃이 핀다는 걸 처음 알았어요. 
 

댓글 7

  • 2009년 9월 13일 오후 9:29

    계절이 바뀐다는 것이 너무 좋아요~겨울은 겨울대로 또 봄은 봄대로...매번 바뀌는 계절이지만 그 때마다 다르게 느껴봅니다.

  • 2009년 9월 13일 오후 11:39

    우리선생님의 부군께서는 사소하고 초라한것을 멋지고 환상스럽게 의미있게 만드시는 재주가 있으시네요. 감상 잘했습니다.

  • 2009년 9월 14일 오전 11:00

    형제님! 제 부군이 아니오라 김서옥 루치아 자매님 부군이구요...제 부군의 친구랍니다. 댓글을 너무 달랑달랑 잘 달았더니 이렇게 오해를...하여튼 애정어린 댓글 감사드립니다

  • 2009년 9월 14일 오전 11:15

    제 남편이 남의 남편이 될뻔(?) 했네요.ㅋㅋㅋ

  • 2009년 9월 14일 오후 6:16

    연녹의 클로버잎들과 여린 단풍잎들의 싱그러움이 참 좋네요

  • 2009년 9월 21일 오후 8:13

    산삼인줄 알고 깜~~~짝 놀랐습니다. ㅋㅋ

  • 2009년 9월 23일 오후 7:37

    율리오는 몸에 좋은것만 보이는가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