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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곁에서 꽃이 피어난다는 것은
얼마나 놀라운 생명의 신비인가.
곱고 향기로운 우주가 문을 열고 있는 것이다.
잠잠하던 숲에서 새들이 맑은 목청으로 노래하는 것은
우리들 삶에 물기를 보태주는 가락이다.
-[산방한담] 에서-
도인(道人) 글/하상
늘 처음은
설렘으로 떠났다가
빙빙 돌아 돌아오는 곳
도로 그 자리!
"그려, 별거여!
다 그런 겨
별거 아닌 거여!
그냥저냥 재미 지게 살다가 가는 거여!"
"딱, 하나가 빠졌다!
이것저것 분별하지 말고
서로 극진히 사랑하면서
재미 지게 사는 거여!"
"아옹다옹 말어
일생은 잠깐 번개처럼 살다가 가는 거여!
지난 일들을 돌아봐! 답(答)이잖어!
별거 아닌 거여! 잘 살어.
20110303廈象
우리가 지금 이 순간 전 존재를 기울여
누군가를 사랑하고 있다면
이 다음에는 더욱 많은 이웃들을 사랑할 수 있다.
다음 순간은 지금 이 순간에서 태어나기 때문이다.
지금이 바로 그때이지 시절이 달로 있는 것이 아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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