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선술집에 걸려있는 글>

2014. 8. 9. 오전 9:13:55

글자

<어느 선술집에 걸려있는 글>

친구야,
이쁜 자식도 어릴때가 좋고

형제간도 어릴 때가 좋고

벗도 형편이 같을 때가 진정한 벗이 아니더냐.

돈만 알아 요망지게 살아도 세월은 가고

조금 모자란 듯 살아도 손해볼 것 없는 인생사라.. .

속을 줄도 알고 질 줄도 알자.

내가 믿고 사는 세상을 살고 싶으면
남을 속이지 않으면 되고

남이 나를 미워하고 싫어하면
나 또한 가까운 사람에게 가슴 아픈말 한 적이 없나
주위를 돌아보며 살아가자.

친구야!
큰 집이 천 간이라도
누워 잠 잘때는 여덟자 뿐이고

좋은 밭이 만 평이 되어도 하루 보리쌀 두 되면
살아가는데 지장이 없는 세상이니

몸에 좋은 안주에 소주 한 잔이고 묵은지에
우리네 인생을 노래하세.
 

댓글 0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

좋은글/따뜻한글

목록 전체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