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 하다 아들 들아 !

2010. 4. 25. 오전 2: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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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하다 아들들아!

 차디 찬 심해 속에 푸른 꿈 묻어 두고

꽃 같은 그대 향기 종달새 같은 그대 음성

끝끝내 들려 주지 못하고

삼월 하늘에 별이 되었는가?

 

 

 미안하다 아들들아

 

 가슴을 치고 통곡해도 형언할 수 없는

그대들의 서러움  무엇으로 위로하랴!

 

 

사랑한다고   보고 싶다고

그 말 한 마디 끝 내 전하지 못하고

피 눈물로 그대 가슴에 묻어야 하는

이 땅 어버이들의 처절한 심정을

하늘도 땅도 알건만

침묵하는 그대들은 알고나 있는가?

 

 

조여오는 숨 막 힘에

그 얼마나 두려웠는지,

캄캄한 암흑속에서

얼마나 처절히 울부짖었는지,

찢어지는 가슴으로

피 토하는 심정으로

아파하고 애달퍼 했노라!

 미안하다 아들들아!

 

 

 

꽃보다 곱던 그대 미소

태양처럼 빛나던 드높은 기상

푸르른 조국의 바다에서

영원히 함께 하리니

그대 영혼 머문 곳

누구도 침범치 못하리라!

 

 

 

그대들의 영혼 앞에 무릎 꿇고

통곡하며 사죄하노니

분단된 조국을 용서하여라!

 

사랑하는 그대들을

서럽게 서럽게 보내야 하는

이 땅의 부모들을 용서 하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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