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세정념...(잠시 세상속을 떠나 자연안에서 하느님을 만나는 시간)
처음부터 온전히 하루를 자연안에서 주님과 나와의 만남의 시간을 봉헌하라고 공지하고 먹을것도 총구역에서
준비하는것 외엔 가지고 오지 말라며 버스가 출발하는 시간까지도 엄숙히 지켜줄것을 당부했습니다.
정확히 8시에 출발하니 7시40분까진 꼭 버스로 오라하였더니 정말 한분도 8시를 넘기는 분이 없이 정시에 출발할 수 있었습니다.
각단의 신비안에 지향과 묵상을 넣어 묵주기도로 봉헌하며 성가도 오늘 피정에 더 가까이 마음모을 수 있는 곡을
나름대로 머리맞대 고르며..휴게실 한번 쉬지 않고 (인제군 에 있는 게쎄마니 피정의 집에 ) 정시에 도착했습니다.
피정의 집에 도착하는것만으로도 다른 공기를 맛보며 행복해하시는 구, 반장님들..
잠시의 급한 일만 해결하고 성당으로 향하여 신부님의 주관아래 기도, 성가 그리고 게쎄마니동산지기라고 소개하시는 김학배 안젤로 신부님의 강의로 연결되어졌습니다.
***자연속에서 하느님을 만나는 좋은 시간 좋은마음으로 다가갑시다. 라는 서두로 시작하셔서
예전교리문답에 하느님은 어디계십니까? 라는 물음의 답은 ..모든 곳에 계십니다.
과연 그러실까?싶었는데 여기 자연에서 살면서 느낍니다.
피정의집에 살면서 찾아오는 이들을 만나보면 모든분들이 보따리를 하나씩 갖고오십니다.
그 보따리안에는 삶의 전환기를 맞은 분들, 취직을 하고자 하는 분들, 자녀결혼을앞둔분들, 상처입은분들..
큰 변화를 겪는 분들을 만나면서 하느님은 우리 이웃안에 계시고 미소한자 옆에 계심을 보았습니다.
또한 농사를 지으면서, 처음에 서툴렀지만 시간이 지나고 경험을 하면서 하느님은 산에도, 들에도, 강에도
어쩌면 그렇게 순리로 이끄시는지....
자연속에서 만나는 하느님은 기도안에서 만나는 하느님도 계시지만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하느님께서 우리를 통해 이루시고자 하시는것은 결코 우리가 행복하게 사는것입니다..
우리가 행복하지 않음은 하느님께서 주고자하는 행복과 내가 얻고자 하는 행복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신원에 대한 문제를 알아야합니다.
우리가 행복해질 수 있는 방법은 신앙의 근본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그 첫번째는....기도안에서 이루어져야 하고...많은 기도가 있지만 아침 저녁 기도만큼 좋은 기도는 없습니다.
첫아침을 하느님께 봉헌으로 시작하고 저녁기도를 통해 하루를 돌아보며, 하지말았어야할것과 가지말아야할것. 해서는 안될것등등이 걸러지게 됩니다.
신앙인으로 살면서 내가 별로 변화된것이 없다면 이 성찰이 없어서 그런건 아닐까요? 이기도가
잘되는 사람은 다른 기도도 아주 훌륭히 소화해낼 수가 있습니다.
두번째.............기도의 근본은 형식이 아닙니다.
.... 혹여 어느 순간 보여지는 기도를 하고 있는건 아닌지요?
기도는 천천히 잘 묵상하면서 해야지 무조건 많이만 한다고 좋은것은 아닙니다.
세번째..............기도의 원칙
어느 순간부터 잘못된것들이 들어와 있다.
구일기도가 잘들어진다는 말은 없습니다..단지 구일기도는 같은 지향을 갖고 꾸준히 기도할 수 있어
서 좋은 기도일 뿐입니다.
******교회안에서는 성사안에 다른 기적은 없습니다.
성사안에서만이 기적이 있습니다..
매일 매일 영하는 성체성사가 바로 기적입니다........
중략.......................
************************공동체 삶의 규범*******************************
첫째...말을 삼가하자....말로 상대를 죽이기도 살리기도 한다.
냉담자의 부류를 보면 세부류로 나눌 수 있다.
1.....세례받고 잘 몰라서 냉담하는 경우.....신부님이 방문하면 어쩔 줄 몰라한다.
2.....생활고에 시달리는 부류....신부님이 방문하시면, 대개는 웁니다..그리고 현재의 어려움을 털어놓습니다.
3.....성당에서 상처받고 냉담하는 경우....성당에서 커다란 상처를 받고 쉬는 교우 상처준 이를 만나보면 본인은
.............모르고 있는 어처구니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결론은 우리가 세가지 원칙을 가져야 합니다.
1...진실한 이야기만 하라.
2 ..내가 보았다 해도 선한 이야기가 아니면 하지마라.
3..어떨때는 선하다고 해도 공동체에 유익하지 않으면 말을 하지 마라.
때로는 공동체안에서는 칭찬마져도 다른 사람을 소외시킬 수 가 있으니 공동체 안에서는 늘 조심하여야한다.
나름대로 오늘 강의내용을 정리해서 올리지만 혹여라도 제 메모가 두서없을 수 있음은 양해바랍니다.
10시부터 휴식시간도 없이 2시간40분이라는 긴 강의가 한분의 들썩임도 없이 맨마지막에 앉아서 보니
신부님의 삶의 나눔안으로 푹 빠져들고 많은 분들의 어깨들썩임과 눈물에서 하느님 함께하셨고,
은총의 도가니였습니다.
점시도 맛있었고 많은 분들이 오늘 참 잘오셨다고 입들을 모으셨습니다.
점심후 평화의 기도, 소양강을 내려다보며 드리는 야외미사는 바로 이자리가 천상의 자리였습니다.
그동안의 구, 반장님의 노고가 은총속에 주어졌고, 더불어 이런 기회를 주신 본당신부님께도
감사의 마음을 전해드립니다..
하느님께 감사와 찬미와 영광을 드리며....우리의 소명이 기쁨안에서 행해질 수 있도록 기도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