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날 둘 이상의 전례 거행이 만날 때 겹침이 일어난다. 선택 기념일에서 볼 수 있듯이 두 축일이 항상 같은 날 떨어지면 항구한 겹침이 될 수 있다. 그럴 경우 하나의 축일을 선택하여 거행하고 다른 축일은 제외한다. 연중 주기와 성인 주기가 뒤얽히기 때문에 우연한 겹침이 자주 일어날 수 있다. 그런 상황에서는 전례일의 등급 순위가 더 높은 축제를 지낸다.
저녁기도를 신도들과 함께 바치는 경우, 미사가 주일 미사이면 저녁 기도 역시 주일 저녁 기도여야 한다. 등급 순위에 밀려 대축일을 지내지 못하게 될 때, 그 대축일을 전례일의 등급 순위 1-8 항의 축일이 없는 가까운 날로 이동시킨다.
주일의 거행은 오로지 대축일과 주님의 축일에만 양보한다. 그러나 대림시기, 사순시기 , 부활시기 의 모든 주일은 주님의 모든 축일과 대축일에 앞선다.이런 주일에 지내야 할 대축일은 그 전 토요일에 앞당겨 지낸다.
우연한 겹침이 있는 해일 경우, 위에서 지적한 축일들 외의 축일들이 뜻밖에 겹치면 그 해에는 그 축일이 없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