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대장 건강하면 몸 전체가 건강해집니다.

2013. 8. 2. 오전 7:2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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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 건강하면 몸 전체가 건강해집니다"

 

암사동본당 면역건강 특강… 면역력 높이면 암·만성질환 예방도 가능

 

 
▲ 김미정 교수가 암사동성당에서 면역건강 특강을 하고 있다.
 
 
   "대장을 건강하게 하면 우리 몸 전체가 건강해집니다. 우리 몸에 면역력이 떨어지면 대장은 필요한 것을 흡수하지 못하고, 나쁜 것을 흡수하게 돼 병이 나게 되죠."

 17일 서울대교구 암사동성당(주임 김충수 신부)에서 열린 '면역건강특강'에서 강사로 나선 김미정(로사) 고려대 외래 교수는 대장 건강이 몸 전체 건강을 좌우한다며 대장이 튼튼하면 면역력이 높아져 건강하게 살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독일 프리덴 바일러병원과 웨셀브론병원 암면역 연구원을 지낸 면역 관련 전문의로, 현재 사랑의 클리닉 원장이다.

 김 교수에 따르면 대장은 '제2의 뇌'다. 따라서 대장이 건강하면 암도 생기지 않는다. 소화기관 중 하나인 대장은 유산균을 통해 음식이 잘 흡수되도록 해주는 역할을 하며, 반드시 필요한 영양소들을 흡수함으로써 건강을 좌우한다. 비타민과 칼슘 등 몸에 좋다는 것을 아무리 먹어도 흡수가 잘되지 않는다면 아무 소용이 없듯, 대장 건강이 곧 몸 전체 건강이라는 것이다.
 김 교수는 "건강한 대장은 '바나나 대변'을 본다. 모양과 색깔이 바나나 같은 변은 냄새가 거의 없다"고 말했다. 특히 아침에 일어나 공복에 물을 마시고, 배를 두드리는 것으로 대장을 건강하게 만들 수 있다. 대장이 건강하면 암이나 다른 만성질환이 생기지 않을 확률이 매우 높아진다고 조언했다.
 최근 비흡연 여성들 가운데 폐암 환자가 늘고 있다고 우려한 그는 "가스 불을 켤 때 생기는 벤조피렌 등 발암물질을 10년 이상 맡으면 담배를 손에 대지 않았더라도 폐암에 걸릴 수 있다"며 "요리할 때는 반드시 부엌 창문을 열어 환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암은 하루아침에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15년에 걸쳐 서서히 생기므로, 현재의 생활습관이 매우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감사하는 삶과 이웃과 나누는 삶, 긍정적으로 사고하고 웃는 삶을 사는 사람은 면역력이 매우 높아 암에 잘 걸리지 않으며, 걸리더라도 완치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오후 6시 이후에는 금식(禁食)하라고 조언한 김 교수는 "간이 하루에 1000개의 소화효소를 생산하는데, 오후 5시께 소화효소가 거의 동이 난다. 6시 이후에 고기를 먹거나 과식하는 것은 간이 소화효소를 억지로 더 생산해야 하기에 무리가 간다"고 설명했다. 결국 간염이 생기고, 지방간이 간경화나 간암으로 이어질 수 있기에 좋지 않은 식습관이라는 것.
 노화는 곧 몸에 수분을 잃는 것이라고 말한 김 교수는 "하루에 최소 2ℓ이상 물을 마시라"고 했다. 자신의 키(㎝)에 몸무게(㎏)를 더한 숫자를 100으로 나눈 양을 마셔야 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키가 160㎝이고, 몸무게가 55㎏인 사람은 두 숫자를 더한 215, 즉 2.15ℓ를 마시면 된다.
 그는 "병에 걸렸을 때 치료 주체는 '나 자신'이기에 의사에게 끌려 다니지 말라"고 조언했다. 또 하느님께서 주신 자연 항암제라 할 수 있는 백혈구를 잘 관리하면 암도 이겨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힘 기자 lensman@pbc.co.kr


 
▲ 김미정 교수의 '건강 십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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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신문  2013.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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