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28(금) 서울을 갔다.
다음 날 아침, 잠을 더 잘까 고민하다가 10시 미사를 갔다.
약현성당에...
그랬더니 중림동 성당이 아닌
서소문 순교자 기념관 성당에서 바오로의 해 특전 전대사가 허여되는 미사가 있는게 아닌가!!
참 기뻤다.
이런 게 "가는 날이 장날이다"란 표현이 맞는걸까?
그 성당에는 십자가 대신 우리 나라의 옛 형구였던 '칼'에 예수님이 매달려 계셨다.
또한 제대 양편으로 우리 나라 순교성인들의 이름을 적은 큰 나무판이 있었는데,
빈 칸이 많았다.
새로운 성인, 성녀를 기다리는 것일까?
대림초를 준비해 두었는데,
그 대림초가 무척이나 아름답게 보였다.
사도 바오로의 유해를 모시고 봉헌한 그 날 미사는
참으로 기쁜 시간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