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2일 출석부

2007. 10. 2. 오전 8:51:20

글자
잡초 같은 인생 / 佳谷 김연식 시인님의 詩입니다
      
      
        잡초 같은 인생 佳谷/김연식 뽑아도, 뽑아도 뿌리째 뽑아도 새움이 돋아나 선량들 손톱을 젖히고 알뜰히 모아둔 주머니 털어 배가 터지도록 먹고 또 먹어 터진 옆구리로 줄줄이 새는데 보따리를 또 기웃거리누나 아귀 같은 눈알을 부라려 칼자루 모두 녹슬게 하고 폭풍우 범접 못할 방벽 쌓아 밀어를 차떼기로 밀어 넣고 목탁소리만 울리누나 온실 속에 자란 잡초 말랑말랑해진 허리 춤사위 그믐달 같은 눈웃음 꽃피워 열광의 시간 속에 한숨이 쌓이고 망각했던 희망이 움터 보따리 속 지갑이 힘없이 열려 피멍울이 솟구치누나 개미지옥 짓고 손바닥으로 하늘 가려 희미한 조명등 불빛에 두 눈 끔벅이며 수렁에 빠져 썩은 동아줄 붙잡고 탄식하는 넋 나간 가엾은 민초들 텅 빈 하늘에 일곱 빛 무지개다리 놓고 황금 열매 따려는 민초들 온실 속 잡초 꽃이 어라 金淵湜印 佳谷 *********
 
카페 이름 : 초동시사랑
카페 주소 : http://cafe.daum.net/chodongpoem
카페 소개 : 시와 수필, 영어공부방, 여행, 음악이 있는 카페에 오심을 환영합니다. 아름다운 시간을 만들어 가요.
 
 

댓글 3

  • 2007년 10월 2일 오전 8:53

    오늘 남북 정상회담의 시작일이네요.... 어떤 결과가 나올지 기대되는 날의 시작 즐겁고 행복하세요...

  • 2007년 10월 2일 오전 8:54

    군사 분계선을 두 발로 걸어서 넘는다니.... 많은 변화를 읽게하네요...

  • 2007년 10월 2일 오전 11:46

    출석...노대통령 파이팅 통일의 초석이다져지길..빼갈은 잘먹었느지...

*^^*한마음출석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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