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큰천사님과작은천사님이 여행을 떠났어요 길을걷다 어두워 졌지요 근처 아주좋은저택에서 하룻밤 신세를 청했는데 허름한 헛간에서 보내게 되었답니다 근데 한쪽벽이 허물어져 있어서 신세진 보답으로 깔끔하게고쳐주고 다시 길을 떠났습니다 한참가다 다시어두워 져서 또다른집에서 신세지게 되었어요 두분 노인네가 사시는 작은집이지만 주인할아버지께서 방을 내어드리고 주인은 마루에서 주무셨답니다 그런데 새벽에 두어르신들께서 슬피우는소리에 천사들이 놀라 나가보니 전재산인 황소 가 그만 죽은거에요 오랫동안 함께하고 먹여살렸던 소가 갑자기 갔으니 막막도 하고 슬픔에 한없이 우시니 작은천사가 큰천사에게 항의하며 그좋은집에서는 헛간에서지내고도 벽을 고쳐주셨으면서 당신 방을 내어드린 노인분에게는 전재산인 소를 죽게내버려두다니요 너무하십니다 하고 대들었더니 큰천사님 말씀이 그집헛간 허물어진곳 아래를 보니 금은보화가 가득이라 괘씸하여 벽을 막아버린것이지만 이곳은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게되었지만 마음씨가 착해 소를 대신 데려간거라 하시는거에요 살면서 힘들때 받는고통은 어쩜 할아버지처럼 주님께서주시는 선물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천사들의여행
2015. 7. 4. 오후 7:4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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