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당은 우리의 성장을 위해 존재한다.

2006. 11. 22. 오전 2:03:58

글자

인간영혼의 구원에는 카톨릭에서 말하는 영원한 생명(기억을 포함한 영혼의 유지)를 말할 수 있겠지만 그것은 인간으로서 증명할 수 없는 부분이기 때문에 믿을 교리로서 존재합니다.

그래서 그 교리 외의 인간이 이해할 수 있는 인간 구원의 부분에 저는 많은 비중을 두고 생각합니다.  교회는 인간 영혼의 구원을 위해 존재하는데 인간 영혼의 구원은 바로 인간 영혼의 성숙을 말합니다.

물질적으로 매이지 않은 인간관계속에서 타툼, 미움, 성격의 맞지 않음, 자신에게 주어진 의무 등의 것들은 우리들의 내적인 부분을 단련시킵니다. 우리들은 그런 내적인 이기심에 매순간 대응하고 있습니다.

가톨릭 교회와 주님이 창조하신 이 세상은 주님의 섭리로 우리들의 내적 성장을 위해 항상 작동하고 있습니다.  우리들의 죽음까지 삶 중에 그 섭리를 체득하고 여러분의 영혼을 구원시킬 수 있도록, 공동체적 삶에서 서로 부대끼며, 공동체적 삶만으로는 흐트러지기 쉬운 우리의 영혼에 매 주 미사에 복음을 나눠 새롭게 합니다.

성체와 교회는 하느님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번쩍이는 돌과 웅장한 건물은 신앞에서 한줌 흙에 지나지 않습니다.  성체와 교회는 인간 영혼의 구원을 위해 존재합니다.  그것이 바로 여러분이 좋아하고 흠숭하는 하느님이 바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는 형제 자매님들을 구원해야 합니다.
그 일의 방법은 우리안에 임하신 지혜의 성령님이 알려주십니다.
저번에 형선자매님이 올려주신 "경청"에 대한 글은 중요한 이야기입니다.
잘 듣는다는 것은 어려운일입니다.  우리가 강론을 들을때나 또는 성서모임 봉사자로서 그룹원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표정을 바라보고, 이야기를 듣고, 그 이야기를 진심으로 들어준다면, 말하는 사람은 존중받는(사랑받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그런 소소한 것들에서 영혼의 구원은 실제적으로 일어납니다.  또한 여러분이 전한 사랑은 다시 여러분에게 실제적으로 빛이 되어 돌아옵니다.
(성서모임 봉사자로서 제대로 준비를 하고 대화하고 경청을 하면 두시간 후면 녹초가 됩니다.)

각자에게 맞는 방법으로 지혜의 성령님이 오셔서 도와주시니 형제 자매들을 사랑하고 자신의 영혼의 성장(성화)를 위해 정진합시다. 이것은 사람으로 나서 평생 이루어가야 하는 가장 즐겁고 행복한 일입니다.


그러나.. 이렇게 얘기해도 집에서는 난봉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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