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가 된 날에~

2010. 10. 19. 오전 9:52:07

글자
지난 주일 주보에 나온 좋은 말씀.
 
" 숨을 쉬고 걷고 일을 하듯이 크고 작은 모든 순간마다 당신을 만나고 싶어 저도 다문다문 물들어갑니다."
 
지난 주 강론의 주제가 '기도'였습니다.
 
"기도는 신앙 생활의 심장과 같다."  
하느님께서 꼭 들어주시는 기도는 그 기도가 이루어지도록 나는 무엇을 할 것인가를 찾아 내가 변하고 실천해야 들어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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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일 서부리그 평화리그 대회를 끝내고 느낀 소회를 올립니다.
 
두게임(네쿼터)동안 제가 지금까지 같이 우리 축구단과 공을 차면서 가장 잘 조화된 , 최고로 잘 짜여진 팀웍을 발휘한 경기였지 않나 봅니다. 그렇게 11명의 멤버가 똑같은 마음으로 각자의 맡은 포지션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면서 바로 이것이구나 하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신부님이 그렇게 뛰시는데 나머지 우리 선수들은 안뛸래야 안 뛸 수가 없었죠. 솔선수범 해 주시는 신부님께 감사드립니다.)
 
잘하는 특정 선수 몇몇에 얽매이는 것이 아니고 다 똑같이 고르게 플레이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고 앞으로 우리 축구단의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열심히 최선을 다해 준 축구단 전 멤버에게 코치로서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게임 중 제가 강하게 어필했던 이유는  심한 반칙을 하는 데도 심판이 반칙을 지적하지 않고 2~3회의 심한 몸 싸움이 계속되어  큰 부상자가 나올까봐 그랬던 것이고,  과열된 것을 심판이 계속 좌시하게 되면 우리도 같이 보복적인 반칙을 하게 되어 팀끼리 싸우게 되는 불상사가 일어날 것을 염려해서 일부러 액션을 취했던 것입니다.
 
또한 신부님이하 울뜨레아 단원님들 그리고 가족분들까지 뒤풀이 시간에 가좌성당이 전체적으로 하나가 되는 자리까지 할 수 있는 시너지 효과도 열심히 뛰었던 결과였지 않나 생각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생각하건대 교하성당이 우리성당과 형제성당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서로가  서로를 더 잘 챙겨주고 보호해주고 같이해야 하는 진정한 파트너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교하가 경쟁상대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앞으로 대회가 있는 게임에서 교하와 가좌는 승부 결과를 떠나서  아름다운 마음으로 우애를 다지는 경기를 했으면 합니다. 
 
그래서 제안을 하건대 전에 교하의 한 분 선배님께서 일요일 교하성당과 같이 경기 후 뒤풀이 자리를 같이 했으면 하는 제안을 하셨습니다. 평화리그 대회가 끝나고 11월 중순쯤에 교하성당과 함께 새 집행부가 우애를 다지는 자리를 가졌으면 합니다.
 
김찬영 미카엘의 따뜻한 마음에 경의를 표합니다.
금촌을 이기고 올라와 11월 7일에 승부에 얽매인 경기가 아니라, 가을 날 서로가 한껏 즐기는 게임을 같이 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대해 봅니다.  교하의 파이팅을 기원합니다.
 

댓글 1

  • 2010년 10월 20일 오후 1:17

    코치님, 마치 목사님 같은 분위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