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주간에 가슴 깊이 새긴 말씀

2010. 9. 20. 오후 2:59:30

글자
지난 주 주일에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와 성 정하상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들 대축일 미사가 있었습니다.
 
성당에 나가 미사중에 주보에 나온 좋은 글귀가 있어 전하고자 합니다.
 
이제 카톨릭에 갓 입문한 저는 '순교'라는 단어는 성인이상의 분들께만 허용되는 것이라 알고 있던 차에, 이번 주간에
 
새로이 '순교'의 의미에 대해 알게 되어 기쁜 마음을 갖게 되었습니다.
 
자신의 '목숨'을 내어놓는 것 뿐 아니라, 매일의 삶속에서 자신을 버리고 제 십자가를 성실히 지는 것 역시 의미 있는
 
'순교'라는  거지요.  즉 살아있는, 현재 종교 생활을 하고 있는 저도 언제든지 '순교'의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사실에
 
큰 공감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오늘날 "우리가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순교'란 어떤 것이 있을까요?"
 
-옳은 것을 위해 이익을 포기하고 불편을 감수하는 용기있는 선택
-지나친 욕망을 버리고 절제와 균형잡힌 삶을 살기위한 노력
-재물에 대한 욕심을 비우고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애덕
-잦은 짜증이나 습관적인 불평을 버리고 매사를 긍정적으로 대하는 태도
-따뜻한 마음으로 작은 친절을 베풀고 기쁜 마음으로 칭찬을 아끼지 않는 배려
-다른 이들을 편견 없이 바라보고 받아들이려는 열린 마음
 
이런 모든 것들이 일상 속에서 우리가 실천할 수 있는 '순교'의 다양한 모습들이랍니다.
 
그래서 각자가 실천할 자신만의 '순교목록'을 만들어 보는 것도 좋을 듯 싶습니다. 
 
한가위, 중추절의 실질적인 의미는 온 가족이 둥글게 모여 앉아 화목을 다지는 전통에서 비롯되어졌다 합니다.
 
형제님들도 추석 명절에 가족들과  사랑을 더 깊게하는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또한 가족뿐만이 아니라 같이 운동하는 분들과,  알고 지내는 이웃들에게도 위에서 말하는 '순교'의 미덕을 베푸시는
 
뜻깊은 시간을 보내고 오시길 바랍니다.  작게나마 저희가 하고 있는 축구 활동도 저는 '순교'의 행위에 해당된다 여
 
기며 더욱 열심히 정성과 열정을 쏟으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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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일반 클럽팀과 야간경기에 수중전까지 치르고 난 소감을 코치 입장에서 분석해 보고자 합니다.
 
분석과 피드백을 통해 저희는 꾸준히 성장하는 팀이 되어갈 것입니다.
 
첫번째,  일반팀과 특히 젊은 팀과 경기한다길래 내심 걱정이 많았습니다.  어떤 걱정이었냐 하면은요  경기중에 일어나는 몸싸움과 거친 말투 등을 우리 단원님들이 잘 소화해 낼 수 있을까 하는 것이었습니다. 다행히 매끄럽게 잘 진행되었지만 내심 긴장을  지속적으로 가질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동안은 성당팀과의 경기여서 서로 이해하려는 부분들이 많았기에 서로 배려하는 축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일반 클럽끼리는친선경기시에도 싸움이 종종 일어나곤 한답니다.
 
둘째, 우리 단원들이 이렇게 열심히 참여하고 뛰어주는 반면 우리 집행부의 준비성이 미흡한 듯 합니다.
 금주에도 물이 준비되지 않았고(다른팀에서 얻어 먹는 상황), 게임비도 집행부에서 준비되지 않았고, 부심 깃발, 휘슬등 전반적인 부분에서 준비성이 매우 부족해 보였습니다.  단원분들이 공을 차는데 있어서 가능한 한 덜 불편하게, 더 만족된 환경에서 공을 찰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집행부의 희생이고 봉사라 생각합니다.
 
셋째, 운동 비품관리도 체계적으로 관리되어져야 한다고 봅니다.
 먼저 골키퍼 장갑 교체를 예전부터 요구해 왔는데 그것이 계속해서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또한, 하나의 독립된 축구단으로서 '게임볼'하나 정도는 항상 유지해야 합니다.  얼마전부터 다른 팀의 공으로 거의 게임에 임하는 데 앞으로는 게임 볼을 항상 유지하여 상대팀과 번갈아 가며 게임볼을 제공해야 합니다.(팀 위상)
 그리고 단원님들 자제분이나 신입단원분들을 위하여 여벌 유니폼이 5벌 정도는 추가 주문되어야 유니폼을 통일해서 입고 경기에 임할 수 있습니다. 금주도 유니폼을 빌려주고 다시 젖은 유니폼을  받아서 입어야 하는 번거로움이 많았습니다.
 
 젊은 사회팀과도 우리가 잘 조직해서 열심히 격려하며 뛰어보니 결코 뒤지는게임이 아니었습니다.
이제 저희도  경기력에서 자신감을 가지고 임하면 어떤 팀과도 충분히 상대할 수 있습니다.
 
위에 말한 작은 부분들이 하나씩 개선되어 저희 선교축구단의 시스템으로 자리잡게 되면 경기력 또한 크게 상승될 것이고 단원분들끼리의 단합과 화합도 상승되리라 봅니다.
 
이번 주 일요일은 여성구역회에서 먹거리를 준비해 오신다 하니 빠지는 분 없이 참석하시어 우리 가좌선교축구단의
화합되고 성장해 가는 모습을 한껏 보여줬으면 합니다.
 
이렇게 신부님 이하 성당의 단체들이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축구단을  밀어주는 성당도 없을거라고 생각됩니다.
 
단원님들 행복한 추석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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