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 교구장배 예선전이 있던 축구장에서는 비가 억수같이 내리고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세례를 받은 후 정식으로 성당축구단에서 가지는 공식적인 게임이라 새벽부터 일어나 기상 상황을
체크하며 비가 그치기만을 기다렸습니다. (마치 초등학교때 소풍가는 날 제발 비 안오기만을 간절히 바라는 마음과 똑같은 심정이었습니다.)
예전에 큰 대회 많이 나가 보았지만 저에게는 오늘 이 게임은 큰 의미를 지니는 게임이었습니다.
그래서 잘 하나라도 더 준비하여 저희 단원들과 가족들과 성당의 분들과 멋진 축제를 즐기고 싶었습니다.
운동장에서는 그 어떤 경기보다 이기려고 열심히 뛰었습니다.(여기에서 '이긴다'는 의미는 지는것 보다 낫고, 이기면 우리 전체 분위기가 지는 분위기보다 더 낫기에 이기려 하는 것이었습니다.)
여러팀이 우리 주변에 있었지만 우리팀이 응원이나 먹거리나 마치 친한 가족들이 야외에 나온 듯 참 보기 좋은 모습들로 그렇게 우리는 하나가 되엇습니다.
경기 결과에서는 진한 아쉬움이 남았지만 전체적인 부분에서 우리는 진정한 승리자였습니다.
뒤풀이까지 마무리해 준 단원들과 가족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지금 우리 가좌성당 선교 축구단은 아름다운 행진을 하고 있습니다.
하나하나씩 아름다워질 수 있는 것들로 잘 채워지고 있습니다.
같은 마음, 같은 사랑의 뜻을 가지고 축구단이 아름답게 성장해 갈 때 우리 성당에, 또 지역사회에 우리는 참된 공헌을 해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앞으로도 부족한 부분들이 더 잘 채워질 수 있도록 단원 한 분 한 분이 축구단에 더 많은 관심과 애정을 쏟아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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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축구단의 " 아름다운 행진"에 가속도가 붙으려면~
하나, 회비가 정확히 납부되어야 합니다. (단체는 재정이 튼튼하면 더 잘 운영될 수 있습니다.)
둘, 찬조금도 필요한 게 단체입니다.(좋은 일이 있을 때 축구단에도 찬조하는 문화도 좋은 문화입니다.)
선교단 텐트를 기증해 주신 유주영 비오 단원님께 감사드립니다.
셋, 운동장에서 지적보다는 칭찬이나 격려가 더 많아야 합니다. (지적은 감독이나 코치선에서만 이루어지고 단장님 이하 모든 분들은 서로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말기를 바랍니다. 지적하고자 하는 단원이 있으시면 감독,코치한테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넷. '서로 잘하는 것에 대한 인정하는 문화'가 더 요구되어집니다.
늘 일요일을 주관하는 집행부원에게 고생한다는 말한마디 정도는~
공 조금 잘 차는 분들이 목소리가 크다고 지적만 할 것이 아니라, 그 분들이 더 열심히 몸 안사리고 뛰는 그 부분만큼은 인정과 칭찬을 해 줄 수 있는 넓은 마음이 필요합니다.
다섯, 우리 축구단이 성장해가는 필요한 좋은 생각이나 비판이 필요합니다.
어느 회사든, 단체든 현장의 아이디어로 성장해 가는 것이 가장 건강한 성장법입니다.
열린 운영으로 언제, 어느 곳에서나 우리의 발전 방향을 논할 수 있어야 합니다.
" 우리의 '아름다운 행진' 은 끝없이 계속되어질 것입니다. "
*축구화를 찾습니다. -검은색 키카 축구화 -255mm : 지지난주 교하 청석초등학교에다 놓고 왔습니다. 제가 참으로 아끼는 축구화입니다. -추후 사례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