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 성모 마리아 3 (성모님께 관계된 축일 : 1월 1일~8월 5일)

2006. 3. 5. 오전 7:5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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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성모 마리아 3 (성모님께 관계된 축일에 대하여)


오늘은 우리 교회가 특별한 날을 선택해서 공경을 드리는 축일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1월 1일은 천주의 성모마리아 대축일입니다. 이 날은 의무 대축일로서 모든 신자들은 주일과 같이 미사 참례의 의무가 있는 날입니다. 여기서 천주의 성모라는 말을 사용했는데, 이 말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지니신 두 본성, 즉 신성과 인성의 일치를 나타내는 말입니다. 즉 성모님께서 예수 그리스도의 신성을 낳은 것이 아니라 당신이 낳으신 아들이 하느님이시기 때문에 하느님의 어머니가 되시었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 축일은 성모님께 1년을 봉헌하며 1년 동안 우리가 하는 일에 함께 해 주실 것을 간구하며 그 분의 도우심을 기도합니다.


두 번째는 2월 2일에 있는 주님 봉헌 축일입니다. 이 축일은 예수님 당시의 율법에 따라 40일 만에 예수님을 성전에 봉헌하신 것을 기념하면서, 현대를 사는 우리들도 매일의 삶을 통해서 생명의 주님이신 하느님께 무엇을 봉헌하였고 봉헌하는 생활을 하고 있는지 살펴보는 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교회는 이 날 1년 동안 전례 안에서 사용될 초를 축성하고, 각 수도회나 수녀원에서는 예수님께서 주님 봉헌 축일에 성전에 봉헌된 것을 기념하며 자신을 하느님께 온전히 봉헌하는 허원식을 거행하고 있습니다.


2월 11일은 루르드의 성모 발현 기념일입니다. 이 루르드라는 곳은 프랑스 남부에 있는 피레네 산기슭에 있는 조그마한 동네입니다. 그런데 이 동네 근처에 있는 마사비엘 동굴에서 1858년 2월 11일부터 그해 7월 16일 까지 18번이나 성모 마리아께서 발현하셨다고 합니다.

성모 마리아께서는 발현하셔서 그곳에 성당을 세울 것과 죄인들의 회개를 위하여 기도하라고 말씀하셨고, 9회 발현(2월 25일)때에는 "그곳에 있는 샘물을 마시고 얼굴을 씻으라"고 하는 말씀을 들려 주셨고, 그 이후 그 샘물로 인해 많은 병자들이 내적인, 그리고 외적인 치유를 받았다고 합니다. 총 18번 발현 중 16번째 성모님께서 발현하셨을 때 자신을 "원죄 없이 잉태한 자"라고 소개했고, 그 이후 그 분이 성모 마리아였다는 것을 정확히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3월 25일은 주님탄생 예고 대축일입니다. 이 날은 천사가 나타나서 성모님께 하느님의 어머니가 될 것을 예고하였고, 성모님께서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이것을 기꺼이 승낙하신 것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성모님의 이러한 모습 속에서 우리들은 신앙인들이 지녀야 할 "겸손과 순종의 자세"를 배울 수 있고, 겸손과 순종의 자세를 가지고 신앙생활을 영위할 때, 성모님께서 하느님의 어머니가 되는 특은을 받으신 것처럼 우리들 역시 하느님의 은혜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엿볼 수 있습니다.


5월 31일은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방문 축일입니다. 이 날은 성모님께서 친척 엘리사벳을 방문한 것을 기념하는 축일입니다. 성모님께서 이 날 엘리사벳을 방문하셨을 때 엘리사벳은 성모님 태중의 아이를 알아보고 기뻐하며 존경을 드렸다고 하며, 성모님께서는 이 날 엘리사벳을 방문하셔서, 여러분들이 잘 알고 계시는 마니피캇, 즉 성모 찬송을 노래하셨습니다. 이 축일을 통해 우리들이 배울 수 있는 것은 순간순간 다가오시는 예수님을 우리가 알아볼 때 우리들은 많은 기쁨 속에 살 수 있다는 것을 배울 수 있습니다.


7월 16일은 가르멜 산의 동정 성 마리아 기념일입니다. 1251년 7월 16일 동정 성 마리아께서 갈르멜 수도자인 성 시몬드 스톡에게 발현하신 것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가르멜 산은 성경 속에서 여러 번 중요하게 소개되어 지는데, 대표적인 것으로 엘리야 예언자는 이 산 위에서 살아계신 하느님을 향한 믿음의 승리를 거둔 적이 있었고, 가르멜 수도회는 12세기에 몇몇 은둔자들이 이 산에 올라가 성모 마리아를 보호성인으로 삼고 수도 생활을 시작한 데서 유래되었다고 하며, 그중 한 사람이 성모님의 발현을 본 성 시몬드 스톡이라는 분입니다.

이 날 성모님께서 발현하셔서 그에게 영원한 구원의 약속과 함께 "성의"를 주셨다고 하며, 이 성의를 입을 때 영원한 지옥의 벌을 면하게 된다고 말씀하셨다고 합니다. 이것을 기념하기 위해 매년 7월 16일을 그 기념일로 정하고, 매년 성모 마리아의 발현을 기념하고 있습니다.

8월 5일은 성모 대성전 봉헌 기념일입니다. 이 날은 352년에서 366년 사이에 로마의 요한이라는 열심한 귀족 부부에 의해 건설된 성당의 봉헌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이 성당은 로마의 예스퀼리노라는 언덕 위에 세워져 교황 리베리오에 의해 축성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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