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종교란? (종교의 기원, 종교적 심성, 종교의 의미와 정의, 요소, 가르침)
종교의 기원
종교가 생기게 된 것, 그리고 인간이 종교를 갖게 되는 것은 인간이면 누구나 자신보다 완전한 어떤 절대자를 원하는 종교적 심성이 있기 때문이라 하였고, 종교적 심성은 인간 스스로 존재할 수 없고, 인간을 초월하는 어떤 힘이 있음을 깨닫고 그 힘에 의지하여 생명을 유지하고 구원을 얻으려는 인간의 마음이라고 했습니다.
종교적 심성
절대자를 향한 인간의 마음과 추구하는 마음 즉 종교적 심성은 고고학적 발굴을 통해 볼 때 어느 시대, 어느 문화권, 어느 민족이든지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예 : 석기시대 이전의 인류에게서 제사의 흔적, 종교의식을 거행하는 구석기 시대 동굴의 그림들, 죽은 자 추모하는 매장의 습관】. 결국 절대자를 추구하는 인간의 마음은 그 개념과 방법이 조금씩은 틀리지만 다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종교라는 말의 의미와 정의
종교의 종(宗)자는 으뜸 종자이고, 교(敎)자는 가르치고 배우는 교육의 의미가 있는 글자입니다. 그렇다면 종교는 이 세상에서 제일 먼저 가르치고, 배워야 하는 교육의 으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종교가 교육의 으뜸이 될 수 있는 것은 바로 인간의 삶과 죽음을 가르치기 때문입니다.
종교를 정의한다면 종교는 ① 절대자와 인간과의 생명의 관계라 할 수 있습니다. 인간의 생명은 그 어느 분야에서도 다룰 수 없고, 종교 없이는 인간의 삶과 죽음을 해결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② 인생의 여러 문제를 해결해 주는 가르침이라 할 수 있습니다. ③ 우리가 절대자의 삶을 닮으려고 할 때 우리가 살아야 할 그리고 배워야 할 진리 전체를 의미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④ 인간의 궁극적 관심을 다루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종교의 3가지 요소
1) 먼저 종교의 대상인 하느님이 있어야 함.
이것은 하느님을 알기 위한 교리(교의)가 있어야 함을 의미합니다.
2) 인간이 지켜야 하는 종교 윤리가 있어야 함.
인간이 어떻게 살아 나가야 하는 지를 알려줍니다.
3) 인간이 하느님 앞에서 해야 하는 구체적인 종교 행위(종교 예식)가 있어야 함.
이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은 첫번째인 교리입니다. 즉 하느님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하고, 어떻게 그분은 섬길 것인가 하는 종교 예식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종교의 구분
이렇게 인간의 종교적 심성에 의해 발전되고, 추구해 온 종교는 크게 자연종교와 계시종교로 구분 할 수 있습니다. 자연종교는 인간의 지성과 의지 욕구를 만족하고자 하는 가운데 자연적으로 생겨난 종교인데 어떤 절대자의 힘을 청하지 않고 스스로 탐구하여 얻는 것으로 불교를 예로 들 수 있습니다. 계시종교는 인간의 힘이 아닌 신(하느님)의 계시로 이루어진 종교로 바로 우리가 믿고 있는 그리스도교입니다.
여러 종교의 기본적 가르침
1) 불교
불교는 약 2천 5백 년 전(지금의 네팔 영토인 '마가다'국의 '가비에라성의 '샤가족'의 왕가에서 태어남) '싣닷타'(후에 석가라 부름)에 의해 시작된 가르침입니다. 석가는 어린 시절부터 인생에 대한 불안과 의혹(生, 老, 病, 死)을 지니고 있었기 때문에 여러 사상에 접해 보았지만 그곳에서는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단지 스스로의 힘으로 인생에서 생기는 어려움을 극복하는 길밖에 없음을 생각하고, 29살 때 산중에 들어가 고행, 35세 때 크게 깨달았다고 합니다.
불교의 교리는 크게 2가지로 인생과 세계로 나누어 가르침을 살펴 볼 수 있습니다. 먼저 인생은 즉 생, 노, 병, 사가 모두 고통이라고 하며, 이 고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사성제(苦, 集, 滅, 道)라 합니다.
사성제 (四聖諦) : 이 세상은 고통밖에는 아무 것도 없다는 것을 깨닫는 것이 고제(苦諦)이고, 이 고통은 인간의 무지에서 생기는 욕망이 그 원인인데, 그 원인을 규명하는 것이 집제(集諦)이고, 이 고통의 원인인 욕망을 없애는 것이 멸제(滅諦)입니다. 그러나 이 욕망을 없애는 데는 도제(道諦)입니다. 이 사성제가 이루어 질 때 인간은 올바르게 사물과 현상을 파악하는 지혜를 갖게 되어 열반에 도달한다고 합니다.
또 한 가지는 연기설로 세상의 모든 만물은 생겨났다가 반드시 소멸하는 무상한 것으로 나 역시 세상 안에 있기에 무상한 것이라 합니다. 이것을 깨달을 때 인간은 번뇌하지 않고, 열반에 이른다 합니다.
그런데 불교는 신에 대한 사상이 없고, 신에 대한 기도나 원의 없이 단지 자신의 노력과 희생을 통해서만 이룩해야 한다는 사상이 있을 뿐이기에 많은 학자들은 불교가 종교는 아니고 하나의 수양도라고 합니다. 헌데 현대의 불교는 옛날의 불교나 석가 자신의 의도와는 달리 변질되어 종교화되었다 합니다. (현대의 불교는 석가를 숭배의 대상으로 삼고, 스스로의 해탈보다는 절대자의 도움을 청하는 신앙으로 흐름.)
2) 유 교
한국의 오랜 역사 속에서 대다수 사람들에게 많은 영향을 끼친 유교는 공자로부터 연유하는데, 유교는 개인의 인격적 성숙과 사회적 질서의 실현을 삼는데 먼저 자기 자신을 다스리는 수양을 위주로 하여, 점차로 남을 다스리는 길로 나아가야 한다는 것(修己治人)을 근본 목적으로 두고 있습니다. 유교의 중요 사상은 천(天)과 인(仁)과 예(禮)로 불 수 있습니다.
천은 우리들이 지녀야 할 생각과 모든 행위에 있어서 원리가 되고 기본이 되는 것으로 모든 생명의 원천이 되는 것이기에 우리가 최선을 다하고 생명까지도 바쳐서 수호하고 지켜야 하는 것이라 합니다. 그런데 이 천은 인(仁)을 통해서 이해 할 수 있는데, 이 인은 사람이 사람다울 수 있게 하는 것이라 합니다. 인은 보편적으로 인간에게 잠재하고 있는 덕으로서, 자기 자신에 충실한 것과 부모를 공경하고, 형제를 사랑함으로써 나타난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런 덕이 대인, 사회관계에서 나타날 때 그것을 예라고 하는데, 인에서 나오지 않는 예는 무의미하다고 합니다.
유교를 종교라고 단정하기 어려운 점은 이미 주어진 이 세상, 그리고 자연 안에서 현실 생활에 충실하기를 강조하고, 실천을 중요시한다는 점으로 내세관이 없습니다.
3) 마호메트교(이슬람교)
이슬람교는 마호메트에 의해 세워졌는데, 마호메트는 기원후 570년에 알빙의 메카 시에서 탄생한 후 여러 가지 계시를 받고 예언자가 되었다고 합니다. 마호메트가 한 말들을 모아 놓은 책이 코란인데 다른 책보다 가장 권위가 있다고 합니다. 그들의 다섯 가지 교리는 [① 하느님은 한 분으로 그분은 알라신이고, ② 천사들 중 으뜸은 가브리엘 천사이고, 타락한 천사는 사탄이다. ③ 경전에는 모세오경, 다윗의 시편, 예수의 복음, 코란이다. ④ 마호메트는 28명의 예언자 중 가장 으뜸이다. ⑤ 일생에 꼭 한 번은 메카를 순례해야 한다.]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