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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48,12 내 말을 들어라. 야곱아!
내가 불러 세운 이스라엘아!
나는 한결같다.
내가 시작이요, 내가 마감이다.
13 이 손으로 땅의 기초를 놓았다.
이 오른손으로 하늘을 펼쳤다.
내가 부르면
나와 서지 않을 자 없다.
14 모두들 모여와 내 말을 들어라.
‘나의 친구가 나의 뜻을 이루어
바빌론과 갈대아를 짓부수리라.’
그들 가운데 누가 이 일을 미리 알려 주었더냐?
15 나다, 내가 바로 그에게 이런 명령을 내렸다.
그를 불러온 것도 바로 나다.
그를 이끌어 들이고 앞길을 터준 것도 나다.
16 이리로 가까이 와서 내 말을 들어라.
처음부터 나는 숨어서 수군거리지 않았다.
이 모든 일이 이루어질 때, 바로 현장에 나는 있었다.
이제 주 야훼께서 당신의 영을 주시어
나를 보내신다.”
17 너를 구원하시는 주님,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이께서 말씀하신다.
“내가 너의 주 하느님이다.
네가 잘되도록 가르치는 너의 스승이요
네가 걸어야 할 길로 인도하는 너의 길잡이다.
18 네가 만일 나의 명령을 마음에 두었더라면
너의 평화는 강물처럼 넘쳐흐르고,
너의 정의는 바다 물결처럼 넘실거렸으리라.
19 너의 후예는 모래 벌판과 같고
너의 소생들은 모래 알만큼 많아졌으리라.
네 이름이 내 앞에서
꺼지지도, 없어지지도 아니하였으리라.”
20 바빌론에서 빠져 나오너라.
갈대아 사람들을 뿌리치고 도망쳐라.
기쁜 소식을 전하여라, 선포하여라.
세상 끝까지 퍼뜨려라.
“주께서 당신의 종 야곱을 구원하신다.”
21 사람들은 그를 따라 사막을 지나가면서도
목마르지 아니하였다.
그가 그들을 위하여
바위에서 샘이 솟게 해주셨다.
바위를 쪼개시니 물이 터져 나왔다.
22 주께서 불의한 자에게 이르신다.
“잘되려니 생각 말라.”
49,9b 그들은 가는 길마다 풀을 뜯으리니
돌아가는 길가 어디든지 뜯을 풀이 있고
사는 곳마다에서 푸른 풀로 덮인 언덕을 만나리라.
10 그들은 결코 배고프거나 목마르지 아니하리라.
열풍에 쓰러지고 햇볕에 넘어지는 일도 없으리라.
내가 그들을 가엾게 여겨 이끌어 주고
샘이 솟는 곳으로 인도해 주리라.
11 첩첩 산중에 길을 닦고
굽이굽이 큰길을 돋우어 주리라.
12 먼 곳에서 돌아가는 이 사람들을 보아라.
북에서도 서에서도 돌아가고
시님족의 나라에서도 돌아간다.
13 하늘아, 환성을 올려라.
땅아, 기뻐 뛰어라.
산들아, 기뻐 소리를 질러라.
주께서 당신의 백성을 위로하시고 그 천대받는 자들을 극진히 사랑하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