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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 말을 들어라. 야곱의 가문아,
이스라엘이라는 이름을 받은 자들아,
유다의 혈통을 이어받은 자들아,
주님의 이름으로 맹세하는 자들아,
마음은 거짓으로 차 있고 생활은 비뚤어졌으면서도
이스라엘의 하느님을 부르는 자들아,
2 그러면서도 스스로 거룩한 도시의 시민임을 자처하면서,
그 이름 만군의 주님이신
이스라엘의 하느님께 의지한다는구나.
3 지나간 일들을 내가 그보다 앞질러 일러주었고,
이 입으로 똑똑히 들려주지 않았더냐?
홀연히 나는 그것들을 이루었다.
4 너희가 고집 불통 무쇠 같은 목덜미에
청동 같은 얼굴을 하고 있는 것을 나는 알았다.
5 ‘이것은 내 우상이 이루어 놓은 일이다.
내가 깎아 세우고 내가 부어 만든
신상이 명령해서 된 일이다.’
이런 엉뚱한 소리를 못하게 하려고
나는 너희에게 장차 있을 일을 미리 알려 주었고
앞질러 들려주었다.
6 이렇게 일러준 대로 이루어지는 것을 너희는 보았다.
너희가 이것을 증언하지 않으려느냐?
이제 내가 새로운 일을 너희에게 들려준다.
이것은 너희가 알지 못하던 비밀이다.
7 지금 비로소 되는 일, 일찍이 없었던 일이다.
바로 오늘까지, 너희가 듣지도 못하던 일이다.
‘진작부터 이럴 줄 알았다.’는 말을 너희는 못한다.
8 듣지도 못하였으니 어찌 알겠느냐?
처음부터 나는 너희 귀를 열어 주지 않았다.
너희가 괘씸한 배신자라는 것,
날 때부터 반역자라 불리어 마땅하다는 것을
나는 잘 알고 있었다.
9 나는 나의 이름을 위하여 노여움을 참았고
나의 영광을 위하여 분노를 억제하였으며
너희를 멸하지 아니하였다.
10 나는 너희를 은처럼 불 속에서 녹여내고
고생의 도가니 속에서 너희를 단련시켰다.
11 내가 이렇게 한 것은
오로지 나 스스로를 위하는 마음에서였다.
어찌 나의 이름에 욕이 돌아오게 버려 두랴? 어찌 나의 영광을 남에게 넘겨주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