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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4 너희 어미를 고발하여라.너희 어미는 이미 내 아내가 아니다.나는 너희 어미의 지아비가 아니다. 그 얼굴에서 색욕을 지워 버리고 그 젖가슴에서 정부를 떼어버리라고 하여라.
8 내가 그 앞을 가시로 막고, 담을 둘러쳐 빠져 나가지 못하게 하리라.
9 정부들을 찾아 다녀 보아야 만나지도 못하고 허탕만 치리라. 그제야 제 정신이 들어
“남편에게 돌아가야겠다. 그때의 내 신세가 지금보다 나았지.” 하리라.
10 내가 곡식과 햇포도주와 기름을 주었으나 그것도 모르고, 재산을 불려 주었더니, 금과 은으로 바알을 만들었다.
11 그러므로 곡식이 익을 무렵에 내가 그것을 빼앗고 포도주가 맛이 들 무렵에 쏟아 버리리라. 몸을 가렸던 양털과 모시 옷을 벗기고, 버리리라.
12 나 이제 그의 부끄러운 데마저 벗겨 정부들 눈앞에 드러내리니, 아무도 내 손에서 그를 빼내지 못하리라.
13 순례절이나 초하루나 안식일 등 절기를 따라 지키는 갖가지 축제를 폐지하여 모든 즐거움을 앗아 가리라.
14 애인들에게서 선물로 받았다고 자랑하던 포도원과 무화과 동산을 쑥밭으로 만들리니, 모두 잡초만 우거져 들짐승들이나 들끓게 되리라. 15 바알 축제일만 되면 내 생각은 하지도 않고 바알에게 향을 태워 올리며 귀걸이 목걸이로 몸을 단장하고 정부들을 따라 나서는 것들을 나 어찌 벌하지 않으랴.
- 주님의 말씀이시다.
16 그러나 이제 나는 그를 꾀어내어 빈들로 나가 사랑을 속삭여 주리라.
17 거기에 포도원을 마련해 주고 아골 골짜기를 희망의 문으로 바꾸어 주리라. 그제야 내 사랑이 그 마음에 메아리 치리라. 이집트에서 나오던 때, 한창 피어나던 시절같이.
18 그날이 오면, 너는 나를 주인이라 부르지 아니하고, 낭군이라고 부르리라.
- 주님의 말씀이시다.
19 바알이란 말을 그의 입에서 씻어버려 다시는 그 이름을 부르지 못하게 하리라.
20 그날 나는 이스라엘을 해치지 못하도록 들짐승과 공중의 새와 밭의 해충에게 다짐을 받고 활이나 칼 같은 무기를 이 땅에서 부수어, 이스라엘이 다리 뻗고 자게 하리라.
21 너와 나는 약혼한 사이. 우리 사이는 영원히 변할 수 없다. 나의 약혼 선물은 정의와 공평, 한결같은 사랑과 뜨거운 애정이다.
22 진실도 나의 약혼 선물이다. 이것을 받고 나 주님의 마음을 알아 다오.
23 그날이 오면, 나는 들어주리라.
- 주님의 말씀이시다. 내가 하늘의 청을 들어주면 하늘은 땅의 청을 들어주고
24 땅은 곡식과 포도주와 기름의 청을 들어주고 이 모든 것은 이즈르엘의 청을 들어주리라. 25 나는 이스라엘을 내 것으로 이 땅에 심으리라. 로루하마를 귀여워해 주고 버린 자식을 “내 자식”이라 하리니, 그제야 입을 열어 “나의 하느님” 하고 부르리라. |